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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80세를 기다리는 할머니가 대통령 새마을 훈장 받아

-새마을 사업을 통하여 국가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지대-
-전국, 여성 최초로 경북지역본부 새마을 금고 이사장 제1호 -

최도철 기자 / che7844@hanmail.net입력 : 2015년 01월 29일
ⓒ 김천내일신문
경북지역본부 김천 동부새마을 금고 강상연(78)이사장은 김천시 개령면  양천동에서 태어나
성의여자고등학교(제4회)를 졸업하고 1994년도 새마을 금고에 첫발을 내딛어 지금까지 20여년간 재임을 하고 있어 새마을 금융권에 신화를 창조하고 있다.
    
새마을사업의 많은 공로와 업적으로 지난해 12월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새마을 훈장 노력장을 훈장증에 기록하고 2015년1월 15일 전수받는 영광을 안았다.
    
강 이사장은 천성이 온순하고 근검하더니 24세 때 출가해서는 시아버지가 경영하는 공장에 나가 주로 경리를 맡아보며 부지런히 공장 일을 거들어 드렸다. 시아버지의 축첩 관계로 가정불화가 있을 때는 시아버지의 입장을 설명하여 시어머니의 오해를 풀어 드리어 가정의 평화를 도모하니 그 효심에 감동한 첩이 스스로 깨닫고 물러났다고 한다. 또 시 남매와의 우정도 돈독하여 친자녀처럼 돌보아 공부도 시키고 장가. 시집까지 보내 주었다. 시아버지가 병으로 눕게 되자 시어머니 대신 지성으로 간호하고 치료해 드렸으나 끝내 세상을 떠나시자 그 후로는 홀로 계신 시어머니를 극진히 모셨다. 집안에서는 외로우신 시어머니를 여러 모로 위안해 드리노라 정성을 다 하였고, 춘추로 관광지 유람을 시켜 드렸다. 친목계에서 부부동반으로 유람을 갈 때 남들은 내외 동반하는데 홀로 가시는 시어머니가 못내 딱하여 이모저모로 위로하는 모습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감루를 금할 수 없게 하였다. 향리의 유지들이 추천하여 금산향교의 표창장과 성균관장의 표창장 및 명륜장이 수여되었다. 1960년 24세 결혼을 하여 고혈압으로 고생하시는 시어머님 20연간 간호하였으며, 시동생 시누이를 책임져야 했다. 결혼 한 후 시동생과 55년째 한 지붕 아래서 사이좋게 살아 왔었다고 대한충의효열록(大韓忠義孝熱錄)편에 등재되어 있다.
    
대한민국 새마을금고 여자 이사장으로 첫 번째로 부임해  현재(20년)까지 연임하고 있다.
    
1967년도 산모 의료혜택이 없을 때 이웃에 사는 새댁이 첫 아기가 난산으로 위험 하다는 소식을 듣고 진의원에 연락하여 산모와 아기를 구하고 의료비 전액을 지불 한 일들의 한 예도 있었다. 그 당시 아기가 지금은 마흔을 훌쩍 넘은 나이로 잘 살고 있다고 전하고 있으며 경로당 곳곳에 전화, 에어컨,TV,냉장고를 모두 기증하였다는 것이다.
    
아랫 장터는 예전부터 비만 오면 물바다가 되어 한해 여름에 몇 번씩 주민들은 가재도구를 이고지고 피할 곳을 찾는 참담한 상습 침수지역이였다.
    
1995년 8월30일 큰비로 방, 부엌, 화장실이 합류되어 재산피해와 정신적 고통이 심각했던 주민들을 보고 1995년 7월 10일 취임한 전 고 이의근 도지사를 1995년 9월5일 대구로 내려가서 만나 김천의 관문인 아랫 장터의 안타까움을 눈물로 호소하고, 수차례 방문 했으며 열 여덜 번째(18회) 방문  때는 동민의 진정서를 받아갔으며, 사비로 뛰어 다닌 결과로 모암 펌프장이 완성되었으며 이는 1996년 12월18일 도 예산 43억원을 도의회에서 의결되어 예산을 지원받은 결과이다.
    
강 이사장은 이로 인하여  2002년 아랫 장터는 루사, 매미 태풍 때 안전한 지역으로 지역주민들은 타 지역에 봉사활동을 펼쳐왔었다. 태풍 루사, 매미로 인하여  황금동 경부선 철교가 떠내려가고 황금동을 비롯한  지례 5개면은 거대한 수마가 할퀴고 가 쑥대밭이 되어 많은 실종자와 재산 피해, 도로 유실로 김천은 재해특별지역으로 선포되어 7천억이라는 국가예산을 지원 받아 수해 복구 작업을 마무리하였지만 우리  아랫 장터는 사전 펌프장 완공 등으로 준비된 동네로 걱정이 없었던 동네가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또 후배가 일류대학을  합격하고  입학금을 납부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듣고 등록금 전액을 지원했었다.
    
고 이의근지사 편으로 예산을 지원 받아 성의 여고 과학관 건립과 성의 여고 급식소를 마련하고. 전 임인배 국회의원 도움으로 예산을 받아 석천중학교 전체 건물 리모델링을 하는 등 김천건설과 경제 발전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는 훈훈한 이야기가 아직도 나돌고 있다.
    
김천지역발전을 하기 위하여 전국동시지방선거에 기초의원 출사표를 던져 여성으로서 최초로 무 투표 당선되어 1998년 7월부터 2002년5월까지 시의회 제3대시의원과 제5대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한 바 있으며.2003년7월 부정대출 65억5천여만원 황금동 새마을 금고가 파산에 이르자 2004년 4월 황금동 새마을 금고를 인수하여 오늘날까지 정상화로 되돌려 놓는 과감성을 보여 왔다.
    
강상연 이사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자녀교육의 열과 성을 다하였으며 슬하에 두아들과 출가한 딸을 두고 있다. 아들은 “H”치과원장으로 활동하고, 딸 역시 대학교수로 재직하고, 사위는 방송국 정치부PD로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김천성의여중고 총동창회장, 고려대학교 생활법률학회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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