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김천내일신문 |
들어보면 세상에 딱한 사연이 어디 한두 가지 뿐일까 만 매번 억장이 무너지고 안타까운 마음이 반복되는 사연은 ‘보이스 피싱 피해’이다.
70대 노인이 평생 모은 쌈지 돈을 빼앗기고 딸 혼수자금을 사기범의계좌에 넘겨준 뒤 망연자실하는 주부들의 모습에서 처절함까지 느껴지고 경찰로서 이를 막아주지 못한 무력감과 회의감이 밀려들기도 한다.
경찰, 검찰, 금융감독원에서는 언론매체 등을 통해 수 없이 예방 홍보와 심지어 주택가, 상가, 아파트 엘리베이트내에도 피해 예방 홍보 전단지를 부착해 놓지만 오늘도 여지없이 피해자는 발생하니 진실로 ‘이를 어찌하오리까?’이다.
날로 지능화되고 교묘해지는 사기범을 영원히 몰아 낼 방법은 없을까 고민해 보면 분명히 방법은 있다. 어쩌면 생각보다 아주 쉽다. 정신만 차리면 된다는 것이다.
관공서, 수사기관, 금융기관에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개인의 금융거래 내역이나 인적사항을 전화상으로 확인하는 일이 없다. 대포통장에 관련이 되었다거나, 검찰에 출두해야 한다거나, 사기범들이 예금을 강제 인출한다는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니 주저 없이 전화를 끊으면 될 것이다.
만약 사기범에 속아 계좌이체를 해 주었다면 신속히 112 또는 금융감독원(1332)에 전화하면 피해 신고 경과시간에 따라 일부 환급이 되는 것도 알아두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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