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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김천의료원

메르스 진정 국면, 메르스가 남기고 간 교훈

-메르스 박멸 최일선에서 국민생명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
-4명의 의심환자 진료, 6월 26일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되어-

최도철 기자 / che7844@hanmail.net입력 : 2015년 07월 16일
    
ⓒ 김천내일신문
김천의료원(원장 김미경)은 단 한명의 확진환자도 나오지 않은 가운데 김천지역에서 선제적인 대응능력 덕이었다는 시민들의 많은 평가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김천의료원은 경상북도내 의료원 중 유일하게 음압병실(1인실 4개, 2인실 1개)과 8개의 격리병상을 갖췄다. 도내에서 첫 확진환자가 발생하자 메르스 의심환자 노출자 진료병원으로 지정되어 메르스 박멸 최일선에서 국민생명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4명의 의심환자를 진료한데 이어 6월 26일에는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되었다.
    
ⓒ 김천내일신문
지난 5월 20일 국내에 첫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면서 시작된 이번 사태는 한달 반 만에 186명의 확진환자와 36명의 사망자를 냈다. 2009년 아시아를 흔든 사스(SARS)조차 별탈없이 지나간 상황에서 메르스에 대해 국민들이 느끼는 공포는 컸다.
최고의 시설과 의료진을 갖춘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확산의 진원지가 되면서, 일부병원들이 메르스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진료거부하기도 했다. 국민 모두가 두려워하는 상황에서 일선 현장에서 묵묵하게 대처해온 공공의료기관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병원내 감염이 이번 사태의 주요 전파 경로였던 점을 감안하면, 김천의료원이 취한 초기대응은 뛰어났다. 사태 초기, 음압병실로 향하는 통로와 일반병실 통로를 완전히 분리시켜 감염경로를 차단했다. 출입구에는 열감지카메라와 선별 진료소를 설치해 증상이 있는 환자들이 원내에 들어가기 전에 간단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했다. 메르스가 진정국면에 접어든 현재도 방문객 명단을 계속 작성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이번 사태로 공공의료기관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높아졌다. OECD국가 중 우리나라는 공공의료의 비중이 낮은 국가에 속한다. OECD국가의 공공병상 비율은 2013년 기준으로 평균 75.1% 수준이다. 의료선진국으로 손꼽히는 미국이 24.5%, 우리나라는 9.5%에 불과하다. 이는 메르스와 같이 정부가 주도적으로 방역에 나서야 할 경우 이를 담당할 공공의료기관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뜻이다.
메르스와 같은 감염병은 무엇보다 선제적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 그 중심에 있어야 하는 것이 공공의료기관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해당 기관들에 대한 대대적인 재정비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비상상황에서 공공의료기관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설과 인력, 장비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천이 메르스 청정지역이 되는 데 선봉장 역할을 한 김미경 김천의료원장은 “이번 메르스 사태를 통해 국민들이 공공의료기관의 필요성과 역할에 대해 아셨을 것이다. 그러나 예산부족과 지방이라는 점 때문에 전문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보건복지부, 경상북도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공공보건의료 역할을 충실히 하여 도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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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도철 기자 / che7844@hanmail.net입력 : 2015년 07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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