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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운전자나 운전경력이 얼마되지 않은 초보운전자들은 흐린 날이나 비가 오는 날이면 운전이 여간 부담스럽지 않다.
요즘 같이 습도가 높아 냉방기를 많이 사용하면 피로가 가중되어 졸음이 올 경우 사업용 차량을 운행하는 전문 운전자 역시 운전경력과 관계없이 사고를 일으키는 경우가 종종있다.
장시간 운전으로 심신이 피곤해져 전방과 주변을 살피는 집중력이 약화되어 추돌사고나 중앙선침범 등 평소와 다르지 않게 사고를 일으킨다.
한때 충(추)돌 사고 방지를 위해 전조등켜기 운동이 전국적으로 전개된 적이 있다.
나의 운전행위를 노출시킴으로써 상대방에게 나의 존재를 미리 알려 앞지르기와 같은 무리한 운전을 사전에 자제하게 함으로써 사고를 예방하고자 하는 취지다.
자동차를 운전할 때 전조등을 켜야 하는 경우는 야간운전에 한정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일출과 일몰전후, 눈과 비가 오거나 안개 또는 구름이 많이 끼어 흐린 날, 터널과 지하도, 빌딩 또는 숲이 우거지거나 굴곡이 많아 그늘이 진 곳을 운전시에도 반드시 적용되어야 한다.
또한, 일반 자동차뿐 아니라 경운기, 트렉터와 같은 농기계, 오토바이를 포함한 이륜차 역시 전조등을 켜고 운행하는 것이 사고예방에 있어 바람직하다.
흐린 날이 많은 스웨덴, 노르웨이, 필란드, 아이슬란드와 같은 북유럽지역 국가에서는 의무적으로 주간에도 전조등을 켜도록하여 사고감소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한다.
기상여건이 달라 이를 법적으로 명문화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하더라도, 전조등을 시기적절하게 사용하는 습관으로 교통사고를 줄이려는 노력은 우리에게 꼭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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