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발행인 최도철 |
김천시의회는 9월 7일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인천 일원에서 의정역량강화 및 분단현장 안보체험 의원연수를 다녀왔다.
당초 연수는 지난달에 계획되었으나 북한군 지뢰폭발 사건으로 연기 한 바 있다.
김천시의회는 이번 연수에서 안보 교육과 분단현장에 대한 체험 및 시찰하고, 최근 북한의 도발사태로 준전시 경계태세로 국가방위를 책임지고 고생이 많았던 최전방 군부대를 방문했다.
한동안 북한의 도발로 불안했던 시기에 국가안보를 위한 교육과 체험 시찰을 통한 의원연수는 합당하다 하겠다. 하지만 문제는 시민 세금인 예산 사용에 대한 투명성과 효용성이다.
이번 연수 또한, 합당한 동기와는 별개로 불투명한 행정내실에 대한 의문이 풀리지 않고 있다.
이번 의원연수에서 2박 3일간 일정에 소요되는 경비일체를 여러 차례 물었으나 일체 답변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7일에 연수를 떠난 의원들은 관광버스를 타고 출발했다. 의회버스는 지금 주차장에 쉬고 있는 상태다. 당초 교육에 참석할 수 있는 의원수는 16명과 직원 7명. 사무국에서는 의회버스로는 승차인원을 수용할 수 없어서 관광버스를 예약했다고 했지만, 현재 5명의 의원들은 개인사정상 불참한 상태. 의회버스로도 운행이 가능했다. 의원들의 스케줄을 일주일 전후도 예측이 불가하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게다가 직원이 7명이나 동행하는 이유가 의원들의 수발 때문이라니 이 또한 납득하기 어렵다.
불필요했던 관광버스 대절과 납득하기 어려운 많은 직원들의 동행, 그리고 불참한 5명 의원에 대한 경비. 이 모든 것은 충분히 절감할 수 있었던 경비이다. 시민들의 눈과 발이 되어야 하는 의회에서 시민의 혈세를 쉽게 생각해서야 .......
의원직을 역임했던 모 의원은 의회가 시민들을 의식해 지방자치연구소 교육기관에 교육일정과 소요되는 경비일체를 위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계획 되어있던 개인사정과 일정을 맞춰 세심하게 파악을 했으면, 연수비용을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이번 연수 뿐만이 아니다. 지난 8월 포항불꽃축제를 하루 앞두고도 사무국과 전문 위원실에서 일정을 모른다는 변명을 털어놓고, 고수부지에서 몰래 출발한 바 있다. 시민의 알권리를 무시하는 의회 사무국 공무원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의회 사무국의 엇박자 행정과 상호간의 신뢰성을 망각한 모르쇠 태도는 반드시 근절해야 할 것이다. 성숙한 행정서비스를 기대하는 시민들을 위해 투명한 행정내실을 탄탄히 다져주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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