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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돌 한글날 특집]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언어, 우리말 가꾸기


최도철 기자 / che7844@hanmail.net입력 : 2015년 10월 08일
ⓒ 본지 한진희 여성아동복지취재부장
10월 9일은 한글날이다. 한글날은 한글, 즉 ‘훈민정음’을 반포한 날을 기념하는 날이다. 광복 70주년을 맞은 올해, 569돌을 맞은 한글날은 더욱 감회가 새롭다 하겠다. 하지만 이번 한글날은 그 의미를 되새기기 보다는 연휴의 기쁨을 만끽하려는 사람들이 더 많은 듯 해 아쉬움을 남긴다. 가족과 함께 즐거운 연휴를 계획하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그 전에 한글의 고마움을 알고 한글의 과학적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느껴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그것이 한글날을 기념하고 공휴일로 지정한 뜻일 테니 말이다.
스스로의 문자 창제를 기념할 수 있는 민족은 전 세계 우리나라 뿐이다. 백성의 어려움을 헤아려 직접 문자를 창제한 세종대왕께서 훈민정음을 반포한 사실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자랑거리이다. 한글의 합리성과 독창성은 세계 속에서도 그 빛을 발하며 한글의 아름다움은 세계 곳곳에서 칭송받고 있을 정도의 기적같은 발명품이다. 오늘의 우리나라가 문화민족으로서 자긍심을 지니고 살아갈 수 있는 바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언어는 관습이다. 그리고 새로운 관습은 또 하나의 문화를 만든다.
요즘은 한달 사이에도 몇십개의 새로운 신조어가 탄생한다. 필요 이상으로 말을 줄여 줄임말을 만들고, 새로운 단어들을 만들어내며, 외래어가 범람한다.
특히나 청소년들은 자신들만의 소통을 위한 그 정도가 심해져 기성세대와의 단절을 야기하기도 한다. 청소년 문화의 한 양상으로 받아들인다면 그들도 그들 나름의 집단 문화가 있는 것이므로 부정적 측면으로만 바라보는 것은 옳지 않겠지만, 그렇다 해도 이런 현상이 심화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때문에 청소년들도 올바른 언어표현을 사용할 수 있또록 꾸준히 교육하고 계도해야 할 것이다.
그러려면 먼저 어른들이 제대로된 바른 표현을 써야 한다. 그저 청소년들을 탓할 것이 아니라 혹은 그들의 언어를 따라할 것이 아니라, 우리말을 아끼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이토록 훌륭하고 아름다운 우리의 문자를 어떻게 계승 발전시켜나갈 수 있겠는가!
인격을 모독하는 폭력적인 언어, 정치적이나 종교적인 중립성을 위배하는 단어, 지나친 비속어와 줄임말, 무분별한 외래어 사용. 어느덧 습관이 되어버린 이런 못생긴 언어들을 다시 한 번 재정비해서 아름다운 우리말로 순화해야 한다.
훈민정음(訓民正音)을 직역하면 ‘국민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이다. 훈민정음을 창제한 세종대왕님의 그 마음까지야 어찌 다 헤아리겠냐만은 우리 후손들에게 아름답고 훌륭한 한글을 제대로 물려줘야 하는 것이 현 세대를 살아가는 기성세대가 할 수 있는 일일 것이다.
피타고라스는 ‘언어는 정신의 호흡’이라고 했다. 우리민족의 정신이 고스란히 살아숨쉬는 우리의 언어, 한글! 그 빛나는 문화가 빛을 잃지 않고 이어나갈수 있도록 제대로 된 호흡을 해보자, 뼈속 깊이.. 가슴 깊이..
최도철 기자 / che7844@hanmail.net입력 : 2015년 10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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