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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자연의 품이 넉넉해지는 가을이다.

-김포대학교 박 오 성 관광경영과교수(성의고교21회졸업)-
최도철 기자 / che7844@hanmail.net입력 : 2015년 10월 16일
ⓒ 김천내일신문
자연조차 다양한 빛으로 제 모습을 뽐내며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위안과 기쁨을 선물한다. 여행자의 발걸음을 가벼이 하는 ‘2015 가을 관광주간’도 10월 19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어진다.
관광주간이란 국민들의 해외여행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비해 국내관광은 거의 정체상태에 있다는 이유로 2013년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국내관광 현황 및 문제점을 조사한 결과 국내 관광을 가장 크게 제약하는 요인이 시간부족이 68.8%가 나온 점을 감안하여 정부에서 상반기와 하반기 각 각 한 번씩 국내 관광산업활성화를 위하여 설정한 주간을 말한다.
이 기간을 맞이하여 우리김천에서도 김천관광을 활성화 할 수 있는 계기로 활용하여 여러 가지 홍보활동을 전개하였으면 하는 바람으로 몇 가지 제안을 하고 싶다.
    
첫째,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 추진이다.
2013년에 종료된 ‘지역방문의 해’ 사업이 광역지자체 단위의 사업이었다면, 이번에 추진되는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은 기초 자치단체 단위의 경쟁력 있는 사업을 발굴, 추진하기 위한 사업으로서, 매년 관광의 잠재력이 큰 중소도시 3곳을 선정하여, 콘텐츠 개발 및 컨설팅 등에 3년간 최대 25억 원을 지원하여, 해당 도시를 매력적인 관광목적지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2016년 처음으로 시행되는 올해의 관광도시에는 전국 158개 시 군 대상 공모심사를 거쳐 제천시, 통영시, 무주군이 선정(문화체육관광부, 2014. 3. 20)되었다.문화체육관광부는 앞으로,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도시에 대한 전문가 집단의 컨설팅을 통해, 도시가 보유한 자원의 차별성과 특수성을 반영한 종합적인 육성계획 및 연차별 세부 실행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정부·지자체 및 민간 등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구성하여 ‘올해의 관광도시’끼리 서로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고, 관광도시 행사 종료 후에도 자생적인 발전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둘째, 슬로시티 지정 사업이다. 슬로시티 운동은 패스트푸드를 반대하며 진행된 슬로푸드 운동에서 시작되었으며. 지역의 자연생태와 전통을 보전하면서 느림의 미학을 실천하자는 ‘슬로시티 운동’으로 확대 발전하였다. 1999년 10월, 이탈리아의 작은 소도시 그레베 인 키안티(Greve in Chianti)을 비롯한 몇 개시의 시장들이 모여 느림의 미학을 실천하는 치따슬로(cittaslow), 즉 슬로시티(slowcity) 운동을 선언한게 시초가 되었으며 2015년 현재 국제슬로시티연맹을 중심으로 전 세계 29개국 189개 도시가 슬로시티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슬로시티는 아시아 최초로 지정된 전남 4개 지역(담양군 창평면 삼지천 마을, 장흥군 유치면, 완도군 청산도, 신안군 증도)을 포함하여 경남 하동군 악양면(차 재배지로서 세계 최초), 충남 예산군 대흥면, 전주 한옥마을, 남양주시 조안면, 청송군 부동ㆍ파천면, 상주시 함창ㆍ이안ㆍ공검면, 강원 영월군 김삿갓면, 충북 제천시 수산면 등 12곳이 있다.
셋째, 단체관광객 인센티브 지원 및 관광마일리지 사업이다.
단체관광객 인센티브 지원제도는 관광객 유치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대하여 인센티브를 제공하고자 하는 적극적 관광활성화 시책의 일환으로 예산의 범위 내에서 가능할 것이며, 관광마일리지사업이란 김천시의 대표 관광지 및 체험여행지를 방문한 관광객이 스마트폰 인증샷 또는 스탬프찍기 방식을 이용하여 퀴즈를 풀고 관광마일리지를 획득한 후 관광마일리지 가맹점업소에서 사용하는 김천시만의 새로운 관광활성화 사업이라고 할 수 있겠다.
    
대다수 미래 학자들은 향후 먹거리는 3차 서비스산업이라고 말하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그 가운데 관광서비스산업이 있다. 관광이란 볼관(觀)자와 빛광(光)자를 합한 단어이다. 사전적으로 말하면 자기의 집과 사무실을 떠나서 빛을 보는 것이다. 즉 일상을 벗어나 다른 지역의 풍광, 풍습, 문화를 보고 느끼며 체험하며 먹고 마시고 즐기는 일련의 행위이다.
우리나라는 중국인 관광객 요우커(遊客)가 늘어나면서 남대문 동대문 명동의 상권이 바뀌고, 카지노업계의 매출과 관광업계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그 만큼 중국의 경제가 성장했다는 의미가 되겠지만 다른 측면으로 보면 중국인도 삶의 질을 찾아 여행을 즐긴다는 것이다.
이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가장 행복감을 느낄 때는  좋은 집, 고급 차,  명품 백이 아니라 여행이라는 사실은 인체공학적으로도 증명된 사실이다. 그 이유는 일상을 벗어나 사랑하는 사람과 편안하게 쉬고 즐기는 것이 가장 행복한 것이고, 그 아름다운 추억거리는 평생 스토리텔링이 가능하기 때문일 것이다. 명품 백을 선물 받는 것은 분명 기분 좋은 일이지만 평생 자랑 할 일은 못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2014년 유엔 세계관광기구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해외관광객 1,240만 명을 유치하여 세계22위이며 일본보다 앞서고 있지만 2014년 해외출국자는 더 많은 1,600만 명이나 된다. 제 경험으로 해외여행은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풍광, 풍습, 문화를 체험하며 휴식은 물론 견문도 넓히는 좋은 기회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우리나라 8도 강산 구석구석에도 해외 못지않은 풍광, 풍습, 문화가 있다. 이번 관광주간에는 김천관광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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