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양성재단에 익명의 효심담은 기부자 500만원 후원
- 못다 이룬 부녀사랑 인재양성 후원으로 꽃피워 -
최시원 기자 / 입력 : 2015년 11월 26일
지난 11월 22일 김천시 인재양성기금 통장에 낯선 명의자의 500만원이 입금되었다. 수소문 한 결과 부산광역시 금정구에 거주하는 김모씨(여, 54세)가 김천시 지역인재 육성과 교육지원사업 등에 참여코자 후원했다.
김씨는 어릴 때 아버지와 헤어진 후 김천에 거주한다는 말만 듣고 수차례 김천에 와서 행적을 찾았으나 알 수 없어 아버지에 대한 정과 그리움으로 살아왔다.
그러던 중 10월 26일 김천시청에서 아버지(83세, 신음동)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장례를 치른 후 40여 년의 회한의 정을 삭이며 못다 한 효도를 지역사회와 함께 하고자 기부한 것이다.
가족과 큰 뜻을 내린 김씨는 “아버지가 65여 년 간 김천에서 희노애락하며 함께 살아 갈 수 있게 한 지역주민에 대한 고마움과 아버지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에다 다하지 못한 효도를 한다는 마음으로 동참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어느 누구도 쉽게 할 수 없는 크나 큰 결정에 감사한다. 고인과 후원자의 고맙고 소중한 뜻을 받들어 김천시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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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 기자 /  입력 : 2015년 1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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