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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농업, 6차 산업이 답이다

-김포대학교 관광경영과 교수 박 오 성-
최도철 기자 / che7844@hanmail.net입력 : 2016년 01월 05일
 
ⓒ 김천내일신문
최근에는 낙후된 농촌 지역의 발전과 성장을 위하여 6차 산업이 강조되고 있다. 6차 산업이란 1차 산업인 농·축·수산업과 2차 산업인 제조업, 그리고 3차 산업인 서비스업이 복합된 산업을 말한다.예를 들어 1차 산업인 농업, 2차 산업인 농산물 가공, 3차 산업인 식당을 모두 한 주체가 실현하는 것이 6차 산업에 해당한다.
 이 경우 각 산업이 단순하게 결합된 것(1차+2차+3차=6차 산업)이 아니라 유기적이고 종합적으로 융합되어야(1차×2차×3차=6차 산업) 가장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다.농업의 6차 산업화는 농촌 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수입 농산물의 개방으로 인한 경쟁력 약화와 같은 농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롭게 등장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농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 서비스를 결합하여 도시 지역에 적당한 가격에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농촌 지역은 일자리 창출과 소득을 증대시켜 결국에는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하여 2가지 방안을 제시해 볼까 한다.
    
농어촌 체험 마을
우리나라의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농업의 6차 산업화를 도모할 목적으로 2000년대 초부터 전국에 체험 마을을 조성하였다. 특히, 2010년에 개최한 G20 정상 회의를 계기로 우리 농어촌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널리 홍보하고자 ‘Rural 20 프로젝트’를 기획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적 경관과 전통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농어촌 체험마을 20곳을 선정하여 4가지 테마별(체험, 자연, 전통문화, 웰빙)로 이야기가 있는 여행코스 및 홍보 자료를 개발하였다.
정서와 심신을 달래주는 농촌체험 활동에는 농산물 채취 및 수확과 관련된 농촌과 산지촌의 생활 체험, 메주, 곶감 등 전통 음식 체험, 한지, 전통 염색 체험 등의 전통 문화 체험, 곤충 채집 등의 자연 생태 체험, 건강 및 레포츠 체험 등이 포함되어 있다. 6차 산업화 우수 마을로 지정된 마을들을 살펴보면, 촌락을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소중한 가치를 지닌 우리의 터전이자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참된 교육의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6차 산업을 완성시키는 농촌체험 마을은 농촌의 자연 경관과 전통 문화 생활을 지역의 산업과 융합하여 도시민과 농촌 주민 간의 교류 활동을 늘릴 수 있으며 도시사람에게는 휴식과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농촌에서는 소득의 증대, 농촌 지역의 활성화, 전통문화의 보전과 전승을 기대할 수 있다. 이처럼 농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창조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 우리 농촌도 다양성과 경쟁력을 갖춘 6차 산업의 발전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다.
    
가장 아름다운 마을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연합은 마을들이 스스로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선언함으로써 자기지역에 대한 자랑을 간직하고 장래에 걸쳐 아름다운 지역 만들기를 실현하고, 마을주민 스스로의 마을 만들기 활동 구현을 목적으로 2011년 11월 설립 허가된 농림축산식품부 소관의 사단법인이다.
공동체 운동인 마을연합은 젊은 사람들이 도시로 나가게 되면서 농촌의 노후화를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생각해낸 관광사업이다. 이후 많은 농촌마을들은 마을연합을 만들어 문화적인 정체성과 문화유산을 보존하면서 관광자원을 활성화한다는 공동마케팅을 시작했다.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독특하고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고 이를 관광 상품화하여 소득증대를 가져오게 하자는 운동이다.
이 운동을 가장 먼저 시작한 독일은 1961년 일찍이 마을연합을 만들어 농촌과 관광을 활성화시키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러다 프랑스가 1970년대 후반에 시작하게 되면서 탄력을 받게 되고 이후 이태리, 캐나다, 벨기에 등으로 이어지게 됐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첫 번째로 이 운동에 동참했고, 한국은 지난 2011년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마을연합을 설립한 국가가 됐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경남 산청의 예담촌, 강원도 삼척시 장호마을, 전남 화순군 야사 영평마을, 제주시 저지마을, 전남 곡성군 섬진강기차마을, 고달 가정마을, 충북 단양군 죽령의 옛 고개마을, 거창군 위천면 황산고가마을, 구례 산수유 마을 등  9개 인증마을이 있다.
    
현재 한국의 농업·농촌은 인구의 감소, 고령화, 도농소득격차의 심화 등 부정적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농촌사회의 부정적 변화는 농업·농촌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 그 중심에 6차산업화가 있다.농업과 관광이 어우러진 농촌체험 여행문화 창조와 상생 협력을 기반으로 한 융복합화 활동인 6차산업화를 통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증대시켜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고, 농촌사회 유지 및 농촌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을 확대하고자 하는 정책적 활동을 시작할 때이다.
    
    
    
    
최도철 기자 / che7844@hanmail.net입력 : 2016년 01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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