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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가 남긴 하나의 메시지! 드라마엔 있고, 현실엔 없는것!>
한진희 기자 / 입력 : 2016년 0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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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희 부장 |
| ⓒ 김천내일신문 | 전 세계에 한류열풍을 다시 한 번 불어닥치게 만들었던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16부작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하지만 아직도 대한민국에서는 태후앓이가 끝날줄 모른다. 다채널시대, 모바일시대에 그 어렵다던 30%의 시청률을 훌쩍 넘기며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인기의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김은숙 작가의 대본과 배우 송중기, 송혜교의 뛰어난 연기도 크게 한 몫을 했지만, 국민들의 마음을 뒤흔들어놓은 이유는 더 있었다.
“애국심이 뭔데요? 그런건 왜 군인만 해야합니까? 당신이 말하는 애국심이 뭔진 모르겠지만, 아이와 노인과 여자는 보호해야한다는 믿음, 길거리에서 담배피는 고딩들을 보면 무섭긴 하지만 한소리 할 수 있는 용기. 관자놀이에 총구가 들어와도 아닌건 아닌 상식. 그래서 지켜지는 군인의 명예. 내가 생각하는 애국심은 그런겁니다.” 필자가 ‘태양의 후예’에 빠지게 된 결정적인 대사다. ‘태양의 후예’는 이렇게 매번 시청자들의 가슴에 무언가를 끊임없이 집어던졌다.
유시진 대위(송중기)와 의사 강모연(송혜교), 이 남녀 주인공의 설레이는 밀당으로 시작한 드라마는 초반부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지만, 태양의 후예의 시청률이 폭발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기 시작한 건 바로 우르크에서 재난상황이 시작되고 부터이다. 재난상황 속에서 드라마 주인공들은 군인과 의사로서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온 몸을 내던졌고, 그동안 불신과 불안으로 휩싸여있던 국민들은 마음 속에 뜨거운 무언가를 느꼈던 것이다. 그저그런 사랑이야기로 생각했던 이 드라마에는 남녀간의 애절한 사랑뿐 아니라, 직업에 대한 신념, 국가에 대한 따끔한 일침까지도 모두 담겨있었다. 위에서부터 내려오는 거역할 수 없는 명령에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주인공들의 한마디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에 시청자들은 가슴 속까지 시원함을 느꼈다.
“이러라고 당신 손에 총 들려준 줄 알아? 이건 한 개인이 죽고 사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국가적 차원의 문제라고!” 외국에서 한국인이 납치되었지만 그 어떤 행동도 하지 않겠다는 청와대 외교안보 수석의 말에 유시진 대위는 이렇게 답변한다. “개인의 죽음이 무감각한 국가라면 문제가 좀 생기면 어때. 당신 조국이 어딘지 모르겠지만 난 내 조국을 지키겠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 지독하고 냉정한 현실을, 보다 직설적으로 풀어낸 드라마.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끌어내기 위해 지독한 상황을 연출했을 뿐이라 하더라도, 우리는 단순히 사랑이야기에 열광할 수만은 없었다. 그 이유는 아마도 그동안 결핍되어온 그 간절한 갈증을 적셔주었기 때문일 것이다.
태양의 후예는 방송 내내 우리에게 이 하나의 메시지를 끊임없이 건넨다.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 아무리 나쁜 사람이라해도 위험에 처하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구해내는 게 국가다.”
2년전 진도 앞바다에서 수많은 생명의 불씨들이 차갑게 식어갈 때, 모든 국민이 한 마음 한뜻으로 바라고 바라던 그 한가지! 한명의 생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랬던 국가의 모습을 ‘태양의 후예’라는 드라마를 통해 보았던 것이다. 이제는 이런 일이 드라마에서만 볼 수 있는 판타지가 아니길 국민들이 한 마음으로 간절히 바라고 있다는 걸, ‘태양의 후예’ 열풍을 통해 전해지길 바란다. |
한진희 기자 /  입력 : 2016년 0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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