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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배치 결정에 따른 김천시장, 의회의장 기자회견

단식투쟁 끝내고 투쟁위원회와 함께 하겠다고 전해!
최도철 기자 / che7844@hanmail.net입력 : 2016년 09월 30일
ⓒ 김천내일신문
국방부에서 9월 30일 성주 롯데CC 부지에 사드배치를 결정한다고 밝혀 김천시민들을 도탄에 빠뜨렸다.

국방부는 성주군과 도청을 찾아 사드배치 결과를 발표하고 설명회를 가진것으로 알려졌다.
마찬가지로 김천을 찾은 국방부 기획조정실장은 사드배치 결정에 따른 설명회를 갖고자 했다.
하지만 2층 회의실에서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던 박보생 김천시장은 국방부의 면담을 거절했으며, 설명회를 갖지 못한 국방부는 발길을 돌렸다.

단식투쟁을 하던 박보생 김천시장과 배낙호 의장은 단식투쟁을 종결하고 사드배치를 막지 못한 것에 대해 시민들을 향해 머리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시민의 생존권과 재산권 보장을 위해 노력을 다했지만 결정을 바꾸는 데는 역부족이었다며, 앞으로 사드배치반대 투쟁위원회와 공동으로 시민의 피해를 막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천내일신문

성주롯데CC 사드배치반대 김천투쟁위원회는 국방부의 결과 발표에 대해 분노의 뜻을 밝히며, 한민구 국방부장관이 책임지고 사퇴할 것을 요구하고,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강력히 투쟁할 뜻을 전했다.

또한 이후 발생되는 만일의 불상사로 인한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박근혜 정부와 국방부,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이철우 국회의원에게 있다며 김천시민의 피끓는 요구를 외면하지 말아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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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회견문>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오늘 국방부에서 성주골프장(달마산)을 사드배치 제3후보지로 공식발표 한 데 대하여
우리 김천을 책임져야 하는 시장과 시의회 의장으로서 시민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시민 여러분 성주골프장 사드배치 막지 못해 정말 죄송합니다.

시민 여러분의 생존권과 재산권 보장을 위해 온갖 노력을 다 해왔고, 단식투쟁까지 했으나 성주골프장 사드배치 부지 결정을 바꾸는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절대 포기하진 않겠습니다.

앞으로 사드배치반대 투쟁위원회와 공동으로 시민의 피해를 막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여러분 성주골프장 사드배치 막지 못해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2016년 9월 30일
                                      김천시장 박보생      김천시의회 의장 배낙호


                                          <성명서>
국방부가 마침내 김천에 선전포고를 선언했다.
이로써 대한민국 정부와 경상북도가 우리 김천을 헌신짝처럼 내버렸음이 입증됐다.

지난 대선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을 위해 목이 터져라 외치며 열렬한 지지를 보냈던 14만 김천시민들의 실오라기 같은 희망도, 김천역 앞에서 40여일간 차디찬 땅바닥에 쭈그리고 앉아 촛불을 밝혀왔던 간절한 절규에도 아랑곳 없이 박근혜 정부가 김천의 목을 비틀고, 김관용 도지사가 김천에 올무를 덮어씌우고 이철우 국회의원이 김천의 입에 재갈을 물린 채, 국방부의 총구 앞으로 내몬 오늘을 14만 김천시민은 두 눈 부릅뜨고 똑똑히 기억할 것이다.

믿었던 사람에게 당하는 배신은 골육에 사무치는 법이다.

성주 성산포대 사드 작전 실패 후 그 앙갚음의 희생양으로 김천을 선택한 국방부는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고 땅을 치며 후회하고 통곡하게 될 것이다.

국방부의 성주롯데CC 사드배치 발표는 일찍이 군사 독재정권 시절에서도 상상조차 못할 무자비한 공권력을 남용한 것으로써 대한민국 민주주의 종말을 선언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이 땅의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서라도 끝까지 투쟁을 벌여 나갈 것이다.

원칙도 없고, 절차도 없이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하는 나라에 우리는 살고 있고, 앞으로도 살아갈 수 밖에 없느느 참담한 현실 앞에 혀를 깨물고 죽고 싶을 정도로 비통한 심정을 어찌 이루 말할 수 있겠는가?

우리 14만 김천시민들은 나라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목숨을 바쳐 그 어떠한 희생도 감수할 수 있을 만큼 대한민국의 안보 지키기 위한 사드배치라면 절대 반대하지 않는다.

하지만 물샐 틈 없는 철저한 국방정책을 펼쳐야할 국방부가 성산포대가 최적의 배치지역이라고 발표했다가 제 멋대로 성주 롯데CC로 번복한 것을 그 어떤 이유로도 납득할 수 없는 무책임의 극치이다.

이는 국방부의 국방정책이 얼마나 허술한가를 단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이러한 수치스런 국방부의 민낯을 그대로 방지하고 묵인하는 것은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를 국방부와 똑같이 방조하는 것과 다름없기에 구국의 결단으로 반드시 쟁취해내야할 우리의 숙명적 과업이다.

또한 국방부의 주장대로 사드 레이더 전자파가 무해하다면 설득의 대상자는 최적의 장소인 성산포대가 위치한 성주군민이기 때문에 굳이 성주 롯데CC로 변경할 하등의 이유가 없으며, 백번 양보해서 성주 롯데CC로 입지를 변경한다 하더라도 땅은 성주에 포함되어 있기는 하지만, 피해는 김천이 고스란히 떠안아야할 처지임에도 김천시민들을 제외한 채 성주군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하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이치와 다를바가 없는 후안무치의 꼼수이다.

이에 분노하지 않을 국민이 어디 있겠는가!

이처럼 초지일관 얄팍한 꼼수로 14만 김천시민들을 농락해온 국방부는 지금이라도 김천시민에게 석고사죄하고 성주 롯데CC 사드배치 발표를 즉각 철회함과 동시에 한민구 국방부장관이 이 모든 사태에 책임일 지고 자진 사퇴하는 것만이 결자해지의 책임 있는 자세이며, 국민들의 신뢰를 되찾는 유일한 출구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김관용도지사와 이철우국회의원도 압도적 지지를 보낸 김천시민들의 피끓는 요구를 제발 외면하지 말고 앞장서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만일 이러한 우리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거나 외면한다면,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할 것이다.

우리 14만 김천시민들은 피 토하는 심정으로 결사항전을 불태우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사즉생의 각오로 강력히 투쟁할 것임을 천명한다.

이후 발생되는 만일의 불상사로 인한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박근혜 정부와 국방부, 경상북도와 이철우 국회의원이 책임져야 할 것이다.

                                                                        2016년 9월 30일

                                         성주롯데CC사드배치반대 김천투쟁위원회


최도철 기자 / che7844@hanmail.net입력 : 2016년 0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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