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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경상북도 의회 김응규 의장
[이제는 유권자가 많이 변해 공천이 된다고 해서 곧 당선이라고 보는 시대는 지났다.]
최도철 기자 / che7844@hanmail.net 입력 : 2016년 10월 20일
|  | | | ⓒ 김천내일신문 | | 경상북도 의회 후반기 김응규의장은 300만 도민을 위한 의회 운영방안과 의정활동과 도정발전에 대하여 물어본다. 도의회는 60명(지역구 54, 비례 6)으로 구성되어 힘찬 출발을 시작하였으며,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57명, 더불어민주당 2명, 무소속 1명이며, 선수별로는 4선 4명, 3선 5명, 재선 17명, 초선 34명으로 구성되었다.
1. 의장님, 10대 경북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선출이 되셨는데, 당선 소감 한 말씀 해주시죠?
 |  | | | ⓒ 김천내일신문 | 개도700주년, 신도청 시대를 맞아 경상북도의회가 새롭게 미래천년의 웅도경북을 열어갈 중요한 시기에 제10대 경상북도의회 후반기 의장직을 맡게 되어 개인적으로 매우 큰 영광이고,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기초의원과 4선 도의원을 지내며 얻은 지방자치 경험을 바탕으로 전 도의원과 합심하여 경상북도 발전과 도민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께서도 도의회가 하는 일에 항상 관심을 가지고 잘못 했을 때에는 따갑게 질책해 주시고 잘할 때에는 격려와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2. 후반기 의정활동을 어떻게 이끌어 나가실 계획입니까?
제10대 도의회 후반기는 「도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를 만드는데 최우선 가치를 둘 것입니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는 더욱 날카롭게 하면서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꾸준히 제시하고, 민생 현장에서 직접 도민의 말을 경청하고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도의원 60명 모두 정당과 계파, 학연, 지역주의를 떠나 서로 배려하고 소통하며, 의정활동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화합하고 상생하는 도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각종 연수회를 통한 의원 역량 강화로 의회 위상을 높이고 도민에게 보탬이 되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3. 의회는 집행부의 감시와 견제가 중요한 의무입니다. 경북도의회는 집행부와의 역학관계를 어떻게 정립해 나가실 계획인가요?
의회는 무엇보다 중요한 기능이 집행부에 대한 균형과 견제, 건전한 비판과 대안 제시지만 소모적인 갈등과 대립은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의회와 집행부는 대등한 동반자 관계로서 양기관 간에 상호 협력하여 지방자치를 꽃피워야 합니다.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각종 현안 사업, 예산심사 등을 통해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며, 합리적인 대안 제시를 통해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해 주는 생산적인 의회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다만 지금까지 비정상적인 관행은 과감히 도려내어 도민들의 변화와 쇄신 요구에 따라 투명하고 사랑받는 의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4.집행부를 견제 할 수 있는 곳이 도의회인데, 민선 6기 경북도와 경북교육청에 대한 의장님의 생각은 어떠하신지 한 말씀 해주시죠? 지금은 경상북도지사와 경상북도교육감이 임기말입니다. 두 분께서 레임덕 없이 남은 임기를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경상북도의회와 의장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도지사와 도교육감은 지난 10년 동안 경북발전과 도민을 위해 많은 일을 하셨는데 관계 공무원들이 매너리즘에 빠져 지도력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잘못된 것은 회초리를 들어 따끔하게 질책하고 날카롭게 비판도 하는 “경북형 선진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5. 의장님은 경북도 출자․출연기관장 인사청문회 도입을 공약하셨는데, 그 방법은 어떻게 하시겠다는 것이며 실현될 가능성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출자․출연기관장 임용은 자치단체장의 고유 권한이지만 저를 비롯한 대다수 의원들이 인사의 공정성․투명성을 확보하고 산하기관의 합리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경기도 등 10여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지방 공기업 등 산하 기관장 내정자의 도덕성과 행정 역량 등을 검증하기 위해 시․도의회 주관으로 인사청문회 제도를 도입했으며, 인사청문회에서 부적격 내정자가 걸러지는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후보자 임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국회 인사청문회와 달리 법률적 구속력이 없어 강제성을 담보할 수 없지만 산하 기관장들의 전문성과 도덕성을 검증할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일전에 도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출자․출연기관 인사청문회 도입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으며, 앞으로 도지사와 협의해 협약을 통해서 도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6.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간의 관계를 ‘종속적’으로 보고 있는 시각이 많은데, 결국은 지방의원들이 소신있는 목소리를 펴기 어렵다는 것인데 이 같은 묵은 숙제와 한계를 어떻게 풀어나가실 것입니까?
말씀하신 바와 같이 지방의회가 대부분 특정정당출신으로 구성되어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지방의원들도 지역 국회의원에 종속되어 있다는 지방의회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입니다만 의식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지방정치는 당리당략에 의해 정치적 결정을 하는 중앙정치와 다릅니다. 지방정치가 지역 간의 경쟁은 있을 수 있지만 300만 도민의 복지증진과 경북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의원님들 간의 사전 조정으로 큰 문제가 없습니다. 또한 이제는 유권자가 많이 변해 공천이 된다고 해서 곧 당선이라고 보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반듯하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민에게 인정받아야 합니다.
7. 소수자, 소수당에 대한 배려가 있다면 한 말씀해 주시죠?
60명 도의원 개개인이 현안을 보는 시각은 다를 수 있겠지만 궁극적으로 지역발전과 도민의 복지 증진이라는 목표는 같다고 생각합니다. 도민이 원하는 것은 일하는 의회인데 분열과 반목 속에서는 제대로 일 할 수 없고 경북발전도 기대 할 수 없습니다. 소통과 화합 속에서만 강한 의회가 만들어지므로 대화와 협력, 소통과 이해라는 합리적인 민주주의 시스템을 정착시켜 제10대 후반기 의회가 성숙한 의회문화의 기반 위에서 일해 나갈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입니다. 또한 소수당·무소속 의원의 작은 목소리도 수렴하고 상임위원회에서 충분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직책에 대해 배려를 했으며, 의원간 서로 존중하는 의회를 만들어 미래 천년 경북을 열어 가겠습니다.
8. 최근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많은 경북지역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북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중소기업이 많아 적극적인 육성 지원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도의회 차원의 지원 대책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지금 우리 경제가 점차 회복의 기운을 나타내고 있지만 경제 현장에서는 모두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북도내 중소기업들이 잘돼야 경상북도가 잘 삽니다. 중견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모범 사례들이 많이 나와야 중소기업들도 이를 모델로 삼아 더욱 노력할 수 있습니다. 후반기 의회는 경북지역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이 경북 경제발전의 중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 마련에 더욱 매진할 것입니다. 경북경제인들을 위한 정책을 도의회 차원에서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중소상공인 보호, 각종 사업장의 근로조건 향상, 서민금융 지원 등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9. 청년들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중소기업은 인력난이 심한데 방안이 있다면?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구인난 해소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합니다. 중소기업이 인력난을 겪는 것은 임금이나 근로시간 등 조건이 열악해 중소기업 취업을 꺼리는 것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중소기업 근로자 지원 정책 등 체감도가 높은 중소기업 근로자 지원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봅니다. 또한 중소기업 일자리 정보를 모으고,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이런 대안들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뿐만 아니라 청년 실업난 해결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청년들이 자신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선택하는 길이 열리기 때문입니다. 나아가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어 자치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공동체사업, 투자유치를 비롯한 중소기업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0. 끝으로 평소 도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짧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지금은 경북발전의 큰 획을 긋는 신도청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3백만 도민 모두가 주인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의 균형발전과 21세기 초일류 경북을 열어 가는데 힘을 모아 나가야 하겠습니다. 또한, 도민 여러분께서도 우리 도의회에 항상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지속되고 있는 경기침체와 저성장 구조, FTA 파고에 고통을 겪고 있는 우리사회가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기를 소망하며, 고령화에 따른 노인복지문제, 저출산 대책 등 도민 복리 증진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최도철 기자 / che7844@hanmail.net  입력 : 2016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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