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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따뜻한 경찰 !


한진희 기자 / 입력 : 2017년 04월 13일
김천서 율곡파출소 소장 배원석

견물생심!

남의 물건을 보았을 때 누구나가 갖고 싶어하는 마음이 정상적인 인간의 마음이다. 새롭고 신기한 물건일수록 그 마음은 더하리라 느껴진다.

의도적으로 남의 물건을 훔쳐서 개인 이득을 취하려는 마음을 갖고 있는 것이 본능이라면 그 본능을 억제할 수 있는 마음을 갖게 하는 것이 양심이요 교육의 힘이라 할 수 있겠다.

얼마전 저희 율곡관내 초등학교 5학년생이 경주용 자전거를 훔친 사건이 있었다.

이를 형사입건하여 파출소 실적을 거양하느냐 아니면 훈방하여 없던 일로 하느냐 직원들 간 이론이 분분했다.

학교 담임선생님께 알려야한다. 부모님께 알려야한다는 등 주장이 맞섰으나, 최종적으로 부모에게만 알리는 것으로 초점을 맞추었다.

만약 형사입건을 했을 경우 그 초등생이 받게 될 스트레스와 평생 가슴속에 절도범이란 멍에를 안고 갔을 때 과연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의문이 생겼다.

그래서 우리직원들과 최종결론을 내린 것이 부모에게만 알려 조용해 처리하자는데 의견이 모아졌던 것이다.
김천경찰이 역점을두고 추진하는 좀도둑퇴치에는 역행되었지만 왠지 앞으로 훌륭한 청년으로 성장할 초등생에게 절도범 처벌이 독이 될 수 있음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다는 옛 속담도 있지만 처벌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생각을 해봤다. 정말 내 자식처럼 관심을 갖고 그 초등생을 바라본다면 해결의 답은 보이지 않을까?

우리 경찰은 법집행으로 사회평온이 최우선이지만 이제부터는 마음이 따뜻한 경찰로서 시민들에게 한발 먼저 다가서는 이웃집 아저씨처럼 다정하고 멋진 경찰로서 자리매김 했으면 한다.

김천서 율곡파출소 소장 배 원 석
한진희 기자 / 입력 : 2017년 0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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