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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으로 지역 기업들의 우려 커져


최도철 기자 / che7844@hanmail.net입력 : 2017년 07월 27일
김천상공회의소(회장 김정호)가 관내 72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기업 현황 조사”에 따르면, 이번 최저임금 인상(시간당 7,530원, 인상률 16.4%)으로 경영상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78.5%로 나타났다.

조사기업 가운데 대기업을 제외한 중견·중소기업에 종사하는 인원(2,516명) 중 최저임금의 영향을 받는 근로자는 58.9%(1,482명)였으며, 이중 생산직과 비정규직이 89.7%로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들 근로자에 대한 내년도 인건비(상여금, 수당 및 복리후생비 포함)는 평균 15%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다.

높은 임금인상을 감당할 수 있는 기업은 15.%에 불과했고, 45.1%가 신규채용 축소 및 감원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임금 및 근무체계를 개편하겠다는 답변도 32.4%에 달했다.

또한 조사대상 기업 중 36.3%가 공장자동화를 통한 인력감축을, 24.1%가 제품가격 인상을 경영전략적 대응방안으로 내놓았으며, 업무효율화, 근로시간 단축, 폐업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기타 의견도 19.8%에 달했다.

임금격차해소에 미칠 영향에 대해 도움이 안된다는 의견이 48.2%로 도움이 될 것이라는 답변(18.5%)을 크게 상회했다. 실업난 해소에 있어서도, 81.5%의 기업이 실업난 가중을 예상했으며, 도움이 된다고 답한 기업은 3.7%였다.

설문에 응한 기업들은 최저임금 인상이 기업 경쟁력 하락과 중소기업의 경영악화로 이어질 수도 있다며, 정부의 중소기업 임금보전 지원, 세제혜택 등 지원 제도 시행과 더불어 최저임금 산입범위 조정(상여금, 수당 등 포함) 등 제도개선을 요구하였다.

김정호 김천상공회의소 회장은 “대다수의 중소기업이 최저임금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큰 폭의 인건비 상승은 기업에 엄청난 부담이 아닐 수 없으며, 벌써부터 내년도 기업경영에 대한 지역의 상공인들의 우려가 상당하다.”고 말하고, “기업경영과 국가경제에 부정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최저임금 정책은 반드시 재고되어야 하며, 피해가 예상되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책이 즉각적이고 명확하게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하였다.
최도철 기자 / che7844@hanmail.net입력 : 2017년 07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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