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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석의 세상읽기 제406화>
- 태극기를 온 국민에게 되돌려주자-
최도철 기자 / che7844@hanmail.net 입력 : 2022년 11월 22일
서경석목사는 2016년 11월10일에 서울역에서 태극기집회를 처음 시작한 사람이다, 그때 경위는 설명이 필요하다. 2016년 1월6일 북한이 4차 핵실험을 했다. 그때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교회연합, 한국장로회총연합회, 기독교대한감리회가 공동주최하고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이 주관하여 1월24일 시청 앞에서 <국가안보와 북핵폐기를 위한 국민기도회 및 국민대회>를 개최했었다. 한파경보가 내려진 혹독한 추위에도 1만명의 기독교인, 재향군인회, 재향경우회, 성우회, 자유총연맹이 참여하였다. <새한국>은 또 236명의 원로들이 <북핵폐기천만인서명운동>을 결의하고 <북핵폐기천만인서명운동본부>가 만들어져서 2016년 가을까지 550만명의 서명을 받았다. 또 7월11일에서 15일까지 북핵폐기방문단 29명이 워싱톤과 뉴욕을 방문하여 미국정부와 유엔에 북핵폐기에 대한 한국국민의 의지를 전달했다. 그러나 북핵폐기서명운동은 최순실사태를 겪으면서 중단될 수밖에 없었다. 최순실사태가 발생하고 촛불시위가 일어나면서 한국상황이 급변했다.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은 처음에는 박근혜대통령이 크게 잘못한 줄 알고 기자회견을 해서 박 대통령에게 하야에 버금가는 2선후퇴를 요구했다. 그런데 그 후 서목사는 박대통령에게 탄핵당할만한 잘못이 없었고 박근혜 탄핵은 정권붕괴를 노려 온 종북좌파들의 계획된 음모이자 반란임을 알게 되었다. 좌파들은 우파정권 붕괴를 위해 광우병촛불시위, 세월호사건 등 온갖 반란을 시도하다가 최순실 사건으로 반란에 성공한 것이었다. 더불어민주당은 2016년 8월부터 비밀리에 최순실TF를 만들어 최순실의 태블릿PC를 조작하고 민노총소속 언론노련이 훗날 95%가 거짓으로 판명된 온갖 가짜뉴스를 매일 보도하여 박근혜를 마녀로묘사, 대다수 우파까지 등 돌리게 하고 가짜뉴스에 속은 순진한 국민이 민노총 주도의 촛불집회에 대거 참여하면서 거대한 촛불狂風이 만들었고 이 狂風을 민심으로 착각한 새누리당에 의해 탄핵이 이루어졌다. 서목사는 <새한국> 공동대표회의에서 박근혜대통령에게 허물은 있지만 탄핵당할 만한 사유는 없다며 촛불집회에 정면으로 맞서는 집회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아무도 서목사 의견에 동의하지 않았고 소나기가 올 때는 처마 밑에 피해야 한다고 했다. 서목사는 한 주일간 고민하다가 조선일보에 5단광고를 내고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의 이름으로 2016년 11월10일(목) 서울역 앞에서 ‘대통령 하야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북핵폐기국민대회때 쓰던 종이 태극기를 참석자들에게 나누어 주면서 이 집회가 태극기집회의 시작이 되었다. 비가 오는데도 1천명이 모였다. <새한국>은 이 집회를 계기로 <원로중심의 단체>에서 <행동하는 우파단체>로 성격이 전환되었다. 서목사는 태극기집회의 취지를 이렇게 설명했다. ”나는 평소에 TV에 출연해서 박근혜대통령의 정책과 방향은 옳은데 소통을 왜 그렇게 못하는가 하고 비판해 왔다. 박대통령에게 허물이 있지만 탄핵당할 만한 잘못은 없다. 더 심각한 문제는 박대통령이 탄핵당하면 문재인정권이 들어서게 되는데 그때는 나라가 망한다. 우리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한미동맹을 지키기 위해 박근혜 탄핵을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 그런데 세 번째 주를 지나 같은 날 같은 시간에 동대문에서 박사모(대표 정광용)가 태극기집회를 시작했다. 12월이 되니 박사모가 주동하는 탄기국은 시청 앞에서 집회를 하고 <새한국>은 청계광장에서 집회를 했다, 양측이 다 7천명씩 모여 팽팽하게 집회경쟁을 했다. 그러자 박사모측은 서목사는 전향하지 않은 좌파이고, 박근혜를 미워하고, 돈통을 돌려 착복하고 있다고 음해했다. 너무도 말이 되지 않는 음해여서 서목사는 이를 무시했는데 이 음해가 전국으로 퍼지면서 두고두고 서목사를 괴롭혔다. 서목사는 <새한국> 애국운동을 위해 개인 사재 1억5천만원을 썼는데도 착복했다는 음해를 당했다. 결국 이 음해로 박사모와의 집회경쟁에서 서목사가 패배하고 태극기집회는 시청앞 탄기국 집회 중심으로 모이게 되었고 새한국은 우파집회를 분열시킨다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 청계광장에서 집회한 후 탄기국집회로 합류했다. 태극기집회는 이 나라 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 태극기집회가 촛불집회보다 몇 배나 커지지 않았더라면 촛불집회는 헌법전문에까지 들어갔을 것이다. 이 점에서 역사의 큰 왜곡을 막은 것이 태극기집회다. 그러나 거짓음해로 태극기집회의 주도권이 서경석목사에서 정광용에게 넘어간 것은 역사의 커다란 불행이었다. 이로 인해 태극기집회는 박근혜를 숭상하는 친박집회로 왜소화되었고. 박근혜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태극기집회에서 등을 돌렸다. 정광용씨가 ‘진정한 친박’이었다면 “서경석목사처럼 박근혜대통령이 소통을 잘못한다고 비판하는 사람조차도 박근혜 탄핵반대에 앞장서니 너무 고맙다. 서목사가 나서서 박근혜에 비판적인 사람들도 전부 탄핵반대운동에 참여하도록 해 달라. 우리 박사모는 당신을 열심히 돕겠다”라고 했어야 했다. 태극기집회가 친박집회가 아니고 친 대한민국 집회가 되었더라면 그 후 대선과 총선에서 태극기집회가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했을 것이다. 결국 정광용은 새누리당을 창당하면서 태극기세력으로부터도 외면당했다. 그런데 이 태극기집회가 한 가지 문제점을 만들어냈다. 右派시민들이 태극기를 들고 나오면서 태극기가 右派의 상징물이 되어버렸다. 과거에는 월드컵을 개최하면 한국인들은 붉은악마 집회에 태극기를 들고 나왔고 온몸을 태극기 패션으로 감싸면서 열렬한 태극기 사랑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태극기집회 이후 우리국민의 태극기사랑이 사라지고 말았다. 그래서 우파는 태극기를 사랑하는 국민들이 태극기가 우파의 상징물이 된 것을 보고 얼마나 속이 상할까를 생각해야 한다. 더구나 지금은 문제인 정권은 지나갔고 윤석열정부 시대다. 그리고 윤석열정부는 우파만의 정부가 아니라 온 국민의 정부가 되어야 한다. 그러려면 이제 태극기집회, 태극기세력이란 말은 사라져야 한다. 더 이상 우파는 집회에 태극기를 들고 나오지 않아야 한다. 이렇게 하는 것이 윤석열정부를 돕는 방법이다. 또 우파들은 옥외집회시에 성조기도 들고 나왔다. 우파의 성조기 사랑도 열렬했다. 워낙 문재인정권이 한미동맹을 무시했기 때문에 성조기는 문재인 정권에 대한 강력한 저항의 표시였다. 그러나 이제는 성조기를 드는 것이 적절하지 않는 상황이 되었다. 물론 지금도 한미동맹을 강조해야 한다. 그러나 애국집회에 성조기를 들고 나올 상황은 아니다. 바이든이 인플레이션 감축법으로 현대차의 뒤통수를 친 후 한국인은 큰 충격을 받았다. 미국이 동맹을 무시하고 自國이기주의로 가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국민은 무조건적인 미국지지는 더 이상 해서는 안 됨을 깨닫게 되었다. 우리는 여전히 한미동맹을 강조하지만 미국이 동맹을 무시할 때는 미국을 비판할 줄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성조기를 집회에 들고 나오지 않는 것이 옳다. 이 상황에서도 성조기를 들면 우리국민이 우파집회를 외면할 것이다.
이제는 윤석열 정부시대다. 그러면 우파집회는 과거 문재인정권시절과 달라야 한다. 이제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집회하지 말자. 그래서 온 국민에게 태극기를 되돌려주고 태극기집회라는 말도 사라지게 하자, 그래도 주사파는 태극기를 들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합리적 좌파, 우파, 중도 등 주사파를 제외한 온 국민이 태극기를 사랑하게 하자. 태극기를 월드컵 집회처럼 다른 나라와 대결할 때에만 들어서 태극기가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온 국민의 상징이 되게 하자. 우리가 이런 입장을 취하면 태극기를 사랑하는 온 국민이 기뻐할 것이다. 태극기집회를 처음 시작한 사람이 몰매 맞을 각오로 이 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말씀드리게 되었다. |
최도철 기자 / che7844@hanmail.net  입력 : 2022년 1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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