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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석의 세상읽기 제420화>

강서구 보궐선거에 대한 右派의 반성이 핵심을 찌르지 못하고 있다.
김천내일신문 기자 / che7844@daum.net입력 : 2023년 10월 17일
강서구는 지난 시장선거에서 오세훈 후보가 우세했던 지역인데 이번에 17%차이로 지면서 중도층이 등을 돌렸다. 우파는 이번 계기로 철저하게 반성하지 않으면 내년 총선에서 틀림없이 패배한다. 보궐선거 후의 여론조사를 보아도 정부견제가 정부지원보다 9%나 더 높다. 도대체 얼마나 강하게 보였길래 이재명사건에도 불구하고 정부견제여론이 더 많은가? 일반국민이 뚜렷이 느끼는 점은 윤석열대 통령의 極右적이고 강한 언행이다. 대통령의 어투가 갑자기 전광훈 목사를 닮아가니 사람들이 기겁한 것이다. 주사파를 매도하고 자유통일을 주장하는 것은 틀린 주장은 아니다. 그러나 우파가 그 말만 하면 국민은 식상해 한다. 탈북자의 유튜브로 인해 지금 북한의 실상을 모르는 국민은 없다. 이 세상에 地獄이 있다면 북한이라는 점은 모두의 상식이다. 그러나 자유통일을 계속 외치면 북한을 도발하여 남북관계가 악화된다. 이점은 우리국민이 원하는 바가 아니다. 북한민주화는 탈북자에게 맡기고 안보를 튼튼히 한 후에는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를 강조하여 국민을 편안하게 해야 한다. 이번에 표의 향배를 결정한 강서구의 중도층은 좌파가 아니다. 북한을 비판하고 한미동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윤대통령의 극우적 발언이 그 사람들의 귀에 거슬린 것이다.

게다가 전광훈 목사와 자유통일당은 천하의 역적질을 했다. 강서구에서 자유통일당 고영일 후보를 끝까지 출마시켰다. 강서구 자유통일당 당원이 2천6백명, 강서구 자유마을 회원이 1만8천여명이면 어마어마한 숫자다. 그리고 강서구에서 태극기부대가 4백명씩 몰려다니며 고영일 후보 지지운동을 했다. 그랬지만 고 후보는 자유통일당 당원의 2/3도 안 되는 1623표(0.66%)만 얻었다. 1만8천명의 자유마을 회원들은 자유통일당도, 국민의 힘도 찍지 않고 기권한 것으로 보인다. 전광훈 집회가 끊임없이 국민의 힘을 비난했기 때문에 국민의 힘을 찍을 엄두까지는 나지 않았을 것이다. 자유마을 회원들과 자유통일당이 전부 김태우 후보를 지지했더라면 양상은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다. 전광훈 목사는 자기 이익을 위해 우파운동을 하는 사람이다. 자기의 정치적 힘 확보가 우파 승리보다 더 중요하다. 그래서 우파에서 반드시 퇴출시켜야 할 사람이다. 이번 강서구 보권선거에서 졌지만 우리국민이 전광훈의 실체를 확실히 알게 된 것은 그나마 큰 다행이다. 우리 모두는 전광훈목사의 자유통일당을 이대로 방치하고서는 절대로 총선에서 우파가 이길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 전광훈목사의 자유통일당은 당장 해체되어야 한다. 고영주 변호사의 자유민주당도 자유통일당처럼 행동할 생각은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 전광훈 목사와 고영일 후보는 자유마을은커녕 자유통일당 표도 다 얻지 못하고 지지자들로부터 배신당했다. 그래도 이번에 자유마을 구성원들이 전광훈 목사의실체는 깨달은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이춘근 박사가 전광훈 목사를 떠났듯이 자유마을도 전광훈 목사를 떠나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 힘 편에 확실히 서야 한다. 그리고 우파진영이 자유통일당式 극우이념을 무장하면 중도층이 전부 左로 가버려 우파가 패배한다는 점을 확실히 알아야 한다.

윤석열정부는 소신있게 할 일을 해야 한다. 안보를 튼튼히 하고 간첩 잡는 일과 한미동맹 강화를 열심히 해야 한다. 이를 반대하는 국민은 아무도 없다. 또 통계조작, 선관위 잘못, 온갖 비리규명 등 지난 정권의 잘못을 시정하는 일도 당연히 해야 한다, 다만 정치적으로 너무 부각시키지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의연하게 행동하기 바란다.

지금은 경제살리기가 최대 이슈다. 국민의힘은 조속히 획기적인 경제살리기 대책을 발표해야 한다. 이때 빈부의 양극화해소 대책 겸 저출산 대책도 함께 발표해서 경제 살리기와 사회적 형평의 균형을 잡아야 한다.

대통령은 좌파와의 대결을 강조하지 말고 극단적인 편가르기 극복을 강조해야 한다. 어느 나라에도 좌와 우는 있기 마련이다. 이재명을 상대하지 않더라도 左와의 협치는 도모하기 바란다. 조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면서 경제위기 극복과 미래시장 확보를 위해 좌우층도 누구나 동의할 <가난한 나라를 가장 열심히 돕는 대한민국>같은 비젼을 제시하고 협력의 장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중도가 환영한다.

내년 총선에서 우파가 승리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 우파 승리를 위해 대통령과 국민의 힘도 최선을 다해야 하지만 우파국민도 총력을 다해야 한다. 이번 강서구 보궐선거에서 우리 국민은 전광훈 목사와 자유통일당 그리고 右派유트브를 맹목적으로 따라가면 우리 모두 패배할 뿐임을 절절하게 경험했다. <국민의힘>을 성토하다가 결과적으로 좌파늘 돕는 것이 되면 안 된다. 후손에게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물려주기 위해서도 윤석열 정부가 반드시 승리하게 해야한다.
김천내일신문 기자 / che7844@daum.net입력 : 2023년 10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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