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김천내일신문 | 김천시가 인사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김천시와 시의회가 의회사무국장 (4급 서기관)파견인사 갈등으로 A 서기관을 총무새마을과 대기발령 보도(본보 3일자 10면 보도) 이후 김천시 인사를 비난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천시는 1월 1일자로 단행한 2025년 상반기 6급이상 승진 및 전보인사에서 총 136명의 대규모 인사를 발표했다.
그러나 시장 공석으로 4개월 남짓 의 권한을 대행하는 부시장이 4월2일 재선거를 앞두고 공무원 조직 안정을 우선해야 할 시기에 대규모 인사를 단행, 인사남용을 넘어 ‘인사횡포’란 주장이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쏟아지고 있다.
시장권한대행체제에 소폭 인사이동 예상과 달리 6명의 사무관이 6개월 만에 부서를 이동한데다 6급 팀장들도 상당수 자리를 옮겨 내부 반발까지 불러왔다.
직원들은 4월 2일 재선거후 신임 시장의 인사가 불보듯 뻔해 조직 안정과 업무 효율성을 위해 소폭인사를 예상했지만 대폭인사로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또한 김천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시행 규칙에 문화홍보실장은 행정직 단수로 규정하고 있는데도 농업직 사무관을 발령하고 행정직 사무관을 농업정책과장에, 행정직 6급 2명을 전혀 근무 경험이 없는 농업기술센터 농업직 자리에, 지방행정 사무관 단수인 문화예술회관장에 6개월 근무한 시설직 사무관을 전보하고 또 다시 시설직 사무관을 발령하는 등 김천시 스스로 인사규칙을 위반했다.
시는 능력있는 사무관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와 협의해 발령했다고 하지만 공직 내에서 이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는 거의 감지할 수 없을 정도다.
특히 시의회와 의회사무국장 파견인사 협의가 되지 않자 서기관 1명을 총무과로 대기발령하면서 신임 서기관이 아닌 6개월째 근무 중인 전임 사무관을 대기발령하는 등 전례없는 인사를 단행했다.
시는 의회 직원중엔 서기관 승진 최소 근무연한(사무관 승진 3년)자격 요건을 갗춘 직원이 없고, 김천시와 김천시의회 서기관 정원을 통합관리하고 있어 파견인사는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나영민 김천시의회 의장은 “2024년 10월부터 김천시와 수차례 협의 과정에서 자체승진을 요구했고, 2025년 7월이면 시의회 자체 승진 소요 연한을 갖춘 승진 대상자가 있어 4급 파견을 거부했었다”며 “절대 파견근무는 없다”고 밝혔다.
시는 6일 현재까지 김천시의회와 인사협의가 되지 않자 대기발령 받은 서기관 사무실 마련을 위해 브리핑룸을 리모델링하는 불필요한 예산까지 낭비하고 있다.
최순고 김천시 부시장은 본지와 공동 취재한 한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인사를 통해 미래 계획을 세우고 준비를 철저히 해 새로운 시장이 부임하면 바로 시정을 이어 갈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해명은 “내가 인사 다했으니 시장은 일만 하세요”란 소리도 들리는 듯 했다.김충섭 김천시장의 퇴임을 김천시민이 다 알고 있고 4월2일이면 새로운 시장이 오지만 최순고 부시장은 시장권한대행 업무 시작 몇일후 명패도 ‘김천시 부시장에서 김천시장 권한대행 김천시부시장 최순고’로 다시 제작했다. 권한대행은 대행일 뿐이다.안희용 기자 @idaegu.com출처 : 대구일보(https://www.idaegu.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