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종합

김천시, 미혼 남녀 직원 만남 행사 잠정 연기 해프닝

NULL
김천내일신문 기자 / che7844@daum.net입력 : 2025년 01월 13일
ⓒ 김천내일신문
김천시가 시장 재선거와 인사 잡음, 직원들 검찰수사로 분위기가 경직된 가운데 직원들의 반대에 불구, 미혼남녀 직원들의 만남 자리를 추진해 직원들이 크게 반발했다.

김천시는 1월 15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김천국민체육센터에서 ‘김천시 어울림 행사(전략줄다리기)'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행사는 행정· 복지 ·경제·건설·농업 및 보건 등 5개팀 남녀 100명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줄다리기 체육행사를 가장한 사실상 미혼 남녀 직원들의 만남을 주선하는 ‘맞선’ 행사로 출산율 저하 등 사회적 문제 인식제고를 위한 취지는 공감하지만 어수선하고 경직된 공직 분위기 상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고, 무엇보다 참여 직원들의 극구 반대에도 행사 참여자를 전원 출장처리하고 강제로 동원(?)해 행사를 진행하려 했다는 것.

시청의 한 간부 직원은 “김천시의회와의 인사갈등 및 내부인사 불만은 물론 시장 재선거를 앞두고 있으며 특히 최근 10명의 직원들이 검찰소환조사를 받고 있어 조직 안정과 공직 기강을 바로잡아야할 위급한 상황이었다. 더욱이 계엄사태와 경기침체 등으로 시민들의 생계를 돌봐야 할 시기에 직원들의 극구 반대에도 불구, 강제동원(?)해 행사를 했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반발했다.

직원 A씨는 “요즘 MZ 세대들은 소개팅보다는 ‘자만추’(자연스런 만남을 추구)하고 있다. 더욱이 공무원 임용 시기가 비슷하고 같이 근무해 남녀 직원들간에 이미 서로 잘 알고 있는데, 만남 행사 참여 자체가 창피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직원은 “40세 가까이 돼 창피하게 이런 행사에 참여하라니 어이가 없었고, 공직사회가 아무리 상명하복이라지만 이런 부당한 지시도 따라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특히 행사후 게획했던 시상이 직원들의 더 큰 반발을 불러왔다.

1위팀은 부시장과 소고기 져녁식사가 준비돼 있고 , 2위 팀은 돼지고기 회식비를 지원키로 한 것으로 알려져 간부를 막론하고 모든 직원들의 반발을 불러왔다.
직원들이 일제히 반발하자 결국 김천시는 행사를 잠정 연기하는 해프닝을 벌였다.

출처 : 대구일보(https://www.idaegu.com)
김천내일신문 기자 / che7844@daum.net입력 : 2025년 01월 13일
- Copyrights ⓒ김천내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가장 많이 본 뉴스
포토&동영상
기획/특집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57,081
오늘 방문자 수 : 99,204
총 방문자 수 : 54,695,300
상호: 김천내일신문 / 주소: 경상북도 김천시 시청4길 6 / 발행인·편집인 : 최도철,한진희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도철
mail: che7844@daum.net / Tel: 054-435-2216 / Fax : 054-435-2219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322/ 등록일 : 2014.6.16
Copyright ⓒ 김천내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