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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낙호 김천시장, “사람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김천”

시정운영 방향제시, 미래가 준비된 도시, 첨단산업도시 청사진
김천내일신문 기자 / che7844@daum.net입력 : 2025년 04월 28일
ⓒ 김천내일신문
배낙호 김천시장은 “원칙이 바로 선, 일 더하는 김천”을 만들겠다며,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배 시장은 “이번 선거에서 시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원은 단순한 당선이 아니라 새로운 김천을 향한 염원이자 시대적 소명”이라며, “겸허한 자세로 시민의 뜻을 받들고, 현장에서 해법을 찾는 소통시장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위기 속 기회, 김천의 구조적 변화가 시작된다
배 시장은 선거 기간 동안 지역 곳곳을 누비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고, 이를 통해 김천이 직면한 위기를 생생하게 체감했다고 밝혔다. 그는 “일자리 부족, 인구 감소, 골목상권 침체, 농촌 소멸 등 여러 문제는 결코 한 개인이나 한 기관의 노력으로 해결될 수 없다”며, “시민 모두가 협력하고 참여하는 ‘시민 주도형 도시 혁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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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시정의 출발점은 단순한 행정 혁신을 넘어, 김천을 변화시키는 ‘구조적 전환’에 초점을 맞춘다. 그는 “이제는 임기응변이 아닌 전략적 선택, 단기 성과가 아닌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생활인구 증대: 체류형 인구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김천의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배 시장은 ‘생활인구’ 개념을 통해 이를 전환의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전국규모 스포츠 대회, 축제 관광 콘텐츠 등을 통해 일시적 체류 인구를 유입시키고, 이를 지역 상권과 연계하는 구조를 설계 중이다. 예로, ‘황금포차 페스티벌’, ‘김천 김밥축제’ ‘교동연화지 벚꽃 페스타’ 등의 문화축제 행사를 김천의 대표 콘텐츠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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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첨단산업 도시: 신성장동력 확보로 지역경제 재건
김천의 미래를 이끌 핵심 동력으로 드론, 튜닝카, 모빌리티 융합 산업을 제시했다. 배 시장은 “첨단산업 없는 도시는 쇠퇴할 수밖에 없다”며, 기업 유치와 규제 특구 지정, 산업 인력 양성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되는 산업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K-드론 전략기지, 전기동력 기반 열차 정비 클러스터, 모빌리티 융합 특구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 물류거점: 중부권 교통 중심지로 도약
김천은 KTX, 일반철도,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의 요충지다. 이러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스마트 물류 특화도시’를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천역을 중심으로 한 선상역사 개발, 철도 물류 복합단지 조성, 물류창고 자동화 및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 등이 포함되며, 지역 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연계해 고용 파급 효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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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6차 산업화: 농촌에 미래를 심다
농촌 고령화와 인구 유출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스마트 농업과 6차 산업이 제시됐다. 배 시장은 “농업이 미래산업이라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며, ICT 기반의 농업 자동화, 농산물 가공·체험 관광 연계 모델 등 혁신 농업 플랫폼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귀농·귀촌 정책을 고도화해 청년층의 농촌 정착을 유도한다.

지역균형발전: 원도심과 혁신도시 동반 성장
김천의 도시 구조는 원도심과 혁신도시로 이원화돼 있으며, 지역 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배 시장은 “이제는 도시 전체가 함께 살아나야 할 때”라며, 원도심에는 도시재생 사업을 확대하고, 혁신도시에는 국민체육센터 건립, 의료·교육·편의시설 확충 등 정주 인프라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에도 적극 나서 혁신도시의 중심 기능을 회복하고, 원도심에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청년창업 공간조성 등으로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복합의료타운 조성: 건강도시 김천의 기반 마련
“의료는 곧 생명이고, 생명은 도시의 품격입니다.” 배 시장은 김천을 ‘의료 사각지대 없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김천복합의료타운 조성을 제시했다. 공공 산후조리원 증축과 24시 심야 어린이 병원, 노인전문 치료센터 등을 포함한 의료 인프라가 통합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따듯한 복지 공동체: 생애주기별 복지 완성
“복지는 선택이 아니라 도시의 기본값입니다.” 배 시장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고립 없는 사회를 시정 철학으로 내세웠다. 어린이 돌봄, 노인치매안심센터, 장애인 활동지원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고, 취약계층 긴급 지원체계도 강화된다.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AI 복지 사전예측 시스템도 도입해 효율성과 신뢰성을 함께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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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교육도시: 교육은 곧 도시의 미래
배 시장은 교육 혁신을 김천의 미래 경쟁력으로 꼽았다. 명문고 육성, 교육특구 조성, 대입 컨설팅 확대 운영 등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이 안심하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교통·전기·농업분야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를 육성하고 평생학습 기반 확대 등으로 전 연령층이 배움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경쟁력 있는 공직사회: 원칙과 신뢰 회복
배 시장은 공직사회의 혁신 없이 행정혁신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과 사를 명확히 구분하고, 책임은 시장이, 성과는 직원이 가지는 조직을 만들겠다”며, 적극행정·청렴행정·현장행정을 3대 개혁 키워드로 제시했다. 또한 성과 중심 인사제도, 직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 시민 제안 중심의 행정 운영을 통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시정을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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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통합의 리더십, 시민과 함께 걷는 시정
배 시장은 “김천의 변화는 시장 혼자만의 몫이 아니라 시민 모두의 과제”라며, 송언석 국회의원, 경북도의원, 김천시의회와 적극 협력해 행정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민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시장, 퇴근길에 인사 나누는 시장이 되겠다”며 열린 시정을 약속했고, “시민이 참여하고 정책을 만드는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책은 계획이 아니라 실천이며, 공약은 시민과의 계약”이라며, “시민의 선택이 옳았음을 시정 성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배낙호 시장은 이제 김천이 다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고 선언하며, 시민과 함께 희망찬 미래로 힘차게 나아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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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낙호 김천시장 현안사업 인터뷰】
Q1. 현안사업 중에서 가장 주력해야 할 사업은?
38만평 규모에 2천5백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일반산업단지 4단계 조성 사업입니다. 현재, 보상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에 공사에 착수해 2028년도에 완공할 예정입니다. 4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4천 8백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3조 3천억 원의 생산 유발효과가 발생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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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자동차 튜닝산업 육성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요?
네, ‘자동차 튜닝 산업단지’ 조성 사업입니다. 총사업비 780억 원을 투입해 2027년에 준공할 예정입니다. 이 사업을 통해 590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자동차 튜닝 산업단지’는 기존의 ‘튜닝안전 기술원’과 ‘첨단자동차 검사 연구센터’와 연계해 연구개발, 제조, 서비스 기능을 담당하게 됩니다. 또한 튜닝 산업단지 북측에는 ‘자동차 주행시험장’도 함께 조성하고 있습니다. 두 사업이 시너지 효과를 내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Q3. 철도망 구축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요?
김천, 거제간 남부 내륙철도와 김천, 문경간 중부 내륙철도 건설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철도망이 완성되면 서울에서 김천까지 1시간 30분, 김천에서 거제까지 1시간 10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구권 광역철도 김천연장과 김천, 전주간 동서 횡단철도 사업의 착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천에서 의성 신공항과 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신설 노선도 건의 중에 있습니다. 이를 통해 김천시는 수도권과 중부내륙 그리고 남해안권을 연결하는 물류교통의 거점도시로 부상하게 될 것입니다.

Q4. 경북도민체전이 1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요.
네,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오는 5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김천에서 열립니다. 참가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경기장과 시설물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정비했습니다. 또한 상설공연장, 건강체험 한마당 등 풍성한 부대행사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도 준비했습니다. 이번 체전이 김천의 역량을 널리 알리고 260만 경북도민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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