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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평가위원 명단 유출 등 관련… `야간 경관 조성사업’ 취소
=배낙호 김천시장 사업전면취소 지시=
최도철 기자 / che7844@hanmail.net 입력 : 2025년 05월 05일
|  | | ⓒ 김천내일신문 | | 김천시가 2024년부터 수십억 원을 들여 추진 중인 '디지털 야간 경관 조성사업'이 평가위원 명단 유출과 리베이트 의혹이 불거져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배낙호 김천시장이 사업 취소를 결정했다. 배낙호 시장은 4월29일 평가위원 명단 유출과 리베이트 매수 의혹이 불거져 시민 불신을 야기한 이 사업을 전면 취소하고 업체에 지급한 선금 약 10억 원을 회수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김천시는 경북도와 협의후 사업포기서를 제출, 도비(50%)를 반환하고 계약업체에 선급금을 회수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업체가 기자재 구입 명목으로 선급금을 신청했지만 현재까지 기자재가 구입되지 않았다며 선급금 회수가 낙관적이지만 업체가 반발해 반환을 거부할 경우 소송도 불사한다는 입장이다. 김천시는 2024년 4월부터 지좌동 황산폭포 벽면(가로 140m, 높이 60m)에 29억9천여만 원을 들여 디지털 야간조명 콘텐츠 제작 및 시스템을 구축해 관공명소로 조성키로 하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용역업체 선정을 위해 구성한 평가위원 7명의 명단이 사전에 유출돼 이를 지적하는 투서가 같은해 11월 7일 김천시와 김천시의회에 접수됐다. 평가위원은 대학교수 6명과 기술사 1명 등 7명으로 업체 선정평가 하루 전날 실제로 유출된 명단과 평가위원 명단이 일치했다. 이와 관련해 김천시는 업체선정평가 2일전인 6일 평가위원 7명에게 참석을 통보했다. 김천시가 평가위원들에게 참석 명단을 통보한 지 하루만에 투서가 접수된 걸로 알려졌다. 투서에는 일부 평가위원들이 낙찰 금액의 10%, 약 3억 원의 리베이트를 받고 특정 업체를 밀어주려 했다는 의혹이 담겨 있어 파장이 일었다. 시는 한달만에 평가위원을 다시 선정, 2024년 12월 6일 제안서 평가후 12월10일 서울소제 A업체를 적격자로 선정했지만 김천시의회는 12월18일 집행부가 상정한 2025년도 사업비 10억 원를 삭감했다. 2023년도와 2024년도 사업비 각각 10억원씩 총 20억 원으로 사업으로 추진해 12월30일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월 6일 A업체는 사업착수 10일만에 선금을 신청하자 시는 1월22일 선금 9억9천370만 원을 지급했지만 의혹이 확산되자 2월3일 사업성 방향검토를 이유로 공사중지(용역중지)명령을 내려 지금까지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 모든 행정 절차에 있어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하고 선급금 회수 실패 시 관련 공무원에게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 고 말했다. 대구일보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
최도철 기자 / che7844@hanmail.net  입력 : 2025년 05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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