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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의회(의장 나영민)가 감천면 행정복지센터 주차장 및 창고 건립과 관련해 의회를 무시한 김천시 행정의 일방적 추진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배형태)는 지난 10월 13일 열린 제255회 임시회에서 김천시가 제출한 ‘2025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수시3차)’중‘감천면 행정복지센터 주차장 부지 조성 및 창고 건립’사업안을 삭제(수정 가결)했다. 이 사업은 주민숙원사업으로 감천면 광기리 일원에 총 사업비 101억 7천만원을 투입해 추진되는‘감천면 행정복지센터 신축 사업’의 일부이며, 감천면 행정복지센터 주차장 부지 조성 및 창고 건립 사업으로 11억7천만원이다. 그러나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의회와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상정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행정복지위원회는 “시민의 세금으로 추진되는 사업을 소관 상임위원회를 통한 단 한 차례의 사전 논의도 없이 의안을 상정한 것은 명백히 의회를 무시한 오만한 행정”이라며 “이는 곧 시민을 무시하는 것과 다름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시민과 직결된 사업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진행되어야 하며, 행정의 편의보다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절차와 투명성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10월 17일 제3차 본회의에서 나영민 의장은 “시민을 대표하는 의회를 배제한 채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사전 논의나 설명조차 없이 의결을 요청한 것은 행정의 오만함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며, 특히 “감천면을 지역구로 둔 시의원조차 사업 내용을 전혀 알지 못했다는 것은 지방자치의 근간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한, “감천면 주민 1,700여 명의 숙원사업이 담당 부서의 안일한 행정으로 지연되거나 차질을 빚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이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집행부는 이번 사안에 대해 책임 있는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천시의회는 이번 사안을 통해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시민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도록 의회의 역할을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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