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교육/문화종합

경북교육동행포럼 김상동·마숙자 공동 상임위원장, 대구·경북 행정통합 적극지지 선언

교육을 중심에 둔 통합 통해 지방소멸 위기 대응 필요성 강조
김천내일신문 기자 / che7844@daum.net입력 : 2026년 01월 23일
김상동 전 경북대 총장과 마숙자 전 김천교육장은 1월 23일,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적극 지지하며 교육 대통합의 필요성을 공식 선언했다.

두 인사는 선언문을 통해 “대구와 경북은 본래 한 뿌리였으며, 1981년 행정구역 분리 이후 각자의 길을 걸어왔지만 역사적·정서적으로 언제나 하나의 공동체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과거 분리가 낳은 비효율과 경계를 허물고, 역사적 필연인 대구‧경북 통합을 통해 다시 하나가 되어야 할 시점에 서 있다”라고 강조했다.

선언문에서는 현재 상황을 ‘지방 소멸이라는 거대한 위기’로 규정하며, 수도권 일극 체제가 가속화되는 현실 속에서 단순한 행정구역 결합만으로는 지역 간 생존 경쟁에서 앞서나갈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진정한 지방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행정·경제·산업 전반에서 기존의 틀을 넘어서는 혁신이 필요하며, 그 중심에 반드시 교육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김상동·마숙자는 “교육은 지역의 백년지대계이자 미래 경쟁력의 원천”이라며, “교육이 바로 서지 않으면 인재가 떠나고, 인재가 떠난 자리에 기업과 미래는 깃들 수 없다”라고 밝혔다. 그동안의 통합 논의 과정에서 교육이 행정이나 경제 논리에 밀려 주변부로 취급돼 왔다는 점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대구‧경북 통합 논의에 있어 교육 문제는 그 어떤 분야보다 무게감 있게, 논의의 중심에서 다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 문제는 학교 담장 안에서만 해결될 수 없으며, 교육과 행정이 손을 맞잡고 대구와 경북이 서로를 보듬는 ‘동행’의 구조 속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두 인사는 대구‧경북 교육통합이 단순한 조직 결합이 아니라 ▲교육 자원의 효율적 재배치를 통한 인프라 불균형 해소 ▲행정 구역을 넘나드는 자유로운 교육 기회 보장 ▲AI 시대 미래 산업과 연계된 교육 혁신을 통해 지역 학생들이 대한민국과 세계를 무대로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치적 이해득실이나 지역 이기주의를 철저히 배격하고, 학생과 학부모, 시도민의 뜻을 받들어 교육과 행정, 대구와 경북이 완전히 동행하는 통합 교육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통합된 대구‧경북 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표준이 되는 그날까지 책임 있게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도 함께 밝혔다.
이번 선언은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 국면에서 교육을 핵심 의제로 전면에 제기한 공식 입장 표명으로, 향후 통합 논의 과정에서 교육 분야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확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천내일신문 기자 / che7844@daum.net입력 : 2026년 01월 23일
- Copyrights ⓒ김천내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가장 많이 본 뉴스
포토&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