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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천면, ‘AI로 만든 마을별 맞춤 홍보가(歌)’로 산불 예방 패러다임 바꾼다

전국 최초 생성형 AI 활용, 마을별 맞춤형 산불 예방 트로트곡 제작
김천내일신문 기자 / che7844@daum.net입력 : 2026년 05월 11일
ⓒ 김천내일신문
감천면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행정에 접목해 딱딱한 산불 예방 홍보 방식에서 탈피하고, 주민들의 정서적 공감대를 자극하는 혁신적인 산불 예방 캠페인을 전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감천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5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광기2리 마을회관 등지에서 ‘어버이날 맞이 민·관 합동 산불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산불방지 대책 기간 종료를 앞두고 자칫 해이해질 수 있는 경각심을 고취하고, 기존의 일방적이고 반복적인 홍보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은 전국 최초로 시도된 ‘AI 활용 마을 맞춤형 산불 홍보가(歌)’ 제작이다. 감천면 담당 공무원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광기마을 등 각 마을의 유래와 고유한 풍경을 가사에 담고, 어르신들이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트로트 풍의 멜로디를 입혀 곡을 완성했다.

특히, 현장에서 AI 홍보가가 흘러나오자, 가사에 담긴 마을 이야기에 공감한 주민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일어나 어깨춤을 추며 한바탕 ‘춤판’이 벌어지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단순한 산불 예방 교육 현장이 주민과 공무원이 하나 되어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현장에서 노래를 접한 광기2리 이장은 “우리 마을 이름과 자랑거리가 가사에 생생하게 담긴 노래가 나오니 주민들 모두가 내 일처럼 기뻐하며 춤을 췄다.”라며, “면 행정복지센터 공무원들이 정성껏 준비해 준 덕분에 산불 예방이 단순한 홍보를 넘어 마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감천면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주민들에게 더 깊이 다가가는 밀착 행정을 실천하고자 고민하던 중, AI 기술을 통해 마을의 정취를 담은 노래를 선물하게 됐다.”라며, “강요와 경고보다 주민의 마음을 움직이는 정서적 공감대 형성이 산불 예방에 더 큰 실효성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주민 눈높이에 맞춘 혁신적인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김천내일신문 기자 / che7844@daum.net입력 : 2026년 05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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