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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여중, 폐의약품 수거 캠페인 전개
가정 내 방치된 의약품 80여 종 수거해 보건소 전달
김천내일신문 기자 / che7844@daum.net 입력 : 2026년 07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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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여자중학교 (교장 정희재)는 지난달 전교생을 대상으로 가정 내 방치된 폐의약품을 수거하는 환경 보호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폐의약품이 유발하는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학생들의 자발적인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 환경을 지키기 위해 기획됐다. 한달 간의 집중 수거 기간 동안 학생들은 알약, 가루약, 시럽 등 총 80여 종의 다양한 폐의약품을 모았으며, 수거된 의약품은 안전한 처리를 위해 전량 김천시 보건소에 전달되었다. 일반 쓰레기통이나 하수구를 통해 무심코 버려지는 약들은 자연 분해되지 않고 토양과 지하수로 흘러들어 수질 오염을 유발하고, 생태계를 교란하는 주요 원인이 된다. 이번 학교 차원의 폐의약품 수거는 이러한 환경 오염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전용 소각 시설을 통해 안전하게 처리되도록 했다는 점에서 큰 환경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캠페인을 적극 지원한 한일여자중학교 정희재 교장은 "지식으로만 배우는 환경 보호가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행동하며 실천하는 살아있는 환경 교육의 장이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탄소중립과 환경 보존에 앞장서는 미래 청소년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캠페인을 총괄 기획한 이선주 교사 역시 "가정에 먹다 남은 약들이 이렇게나 많고, 이것이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학생들이 체감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기대 이상으로 다양한 약을 올바르게 분류해 온 학생들이 대견하고, 이번 활동이 올바른 의약품 배출 문화가 정착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1학년 학생은 "쓰레기통에 약을 함부로 버리면 환경이 파괴되고 결국 우리 건강으로 되돌아온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면서 "부모님과 함께 유통기한이 지난 약 상자를 정리하며 뿌듯함을 느꼈고, 앞으로는 주변 친구들이나 이웃들에게도 폐의약품을 꼭 따로 모아서 버려야 한다고 알릴 것"이라며 다부진 소감을 밝혔다.
한일여자중학교는 이번 수거 캠페인의 성공을 발판 삼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환경 보존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먼저 매 학기 정기적으로 '폐의약품 수거의 날'을 지정 운영하여 올바른 분리배출을 학교의 고유 문화로 정착시킬 예정이며 이러한 선한 영향력을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김천내일신문 기자 / che7844@daum.net  입력 : 2026년 07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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