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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여중, 폐태블릿 117대 수거 친환경 기부,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폐태블릿 총 1,945.71kg 수거 성과, 유가가치 적립해 연말 기부 예정으로 환경 보호와 사회 공헌 동시 실천
김천내일신문 기자 / che7844@daum.net입력 : 2026년 07월 15일
ⓒ 김천내일신문
한일여자중학교(교장 정희재)는 지난 6월 한 달간 교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한 ‘유휴 전자기기 자원순환 캠페인’을 통해 총 117대의 폐태블릿 PC(총중량 1,945.71kg)를 수거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한일여중이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자원순환사회연대가 주최하는 ‘청소년 자원순환 리더십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추진됐다. 학교는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에게 전자기기 폐기물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알리고, 유가금속 회수와 재자원화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교육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캠페인에 앞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폐전자제품의 올바른 처리 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이 자원순환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수거 활동에는 학생들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폐태블릿을 자발적으로 가져왔으며, 학교 내에서 내용연수가 경과해 보관 중이던 유휴 태블릿도 함께 수거됐다. 그 결과 총 117대, 1,945.71kg의 폐태블릿이 모였다.

수거된 폐태블릿은 자원순환 전문기관인 E-순환거버넌스의 ‘ESG 나눔 모두비움’ 프로그램을 통해 기부됐다. 모든 기기는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안전하게 정보가 파기됐으며, 이후 친환경 공정을 거쳐 유가금속 등 자원으로 재자원화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거된 1.9톤 이상의 폐태블릿은 자원순환 전문기관의 전과정평가(LCA) 기준에 따라 재자원화가 이뤄질 경우 수 톤 규모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의 표준 탄소흡수량 기준으로 환산하면 수백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맞먹는 환경적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일상 속 자원순환 실천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다.

정희재 교장은 “이번 캠페인은 가정과 학교가 함께 참여해 유휴 전자기기를 안전하게 수거하고, 이를 자원으로 다시 활용하는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었던 뜻깊은 활동이었다”며 “학생들이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첫걸음이라는 점을 체감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캠페인을 기획한 담당 교사 이선주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학생들이 폐전자제품 처리 과정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던 태블릿을 자발적으로 가져오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교육적 의미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캠페인에 참여한 3학년 학생은 “집에서 사용하지 않던 태블릿이 재자원화를 통해 새로운 자원이 되고, 온실가스 감축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인상 깊었다”며 “작은 실천이 환경 보호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직접 경험해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일여중은 이번 자원순환 실적을 바탕으로 학교 명의의 온실가스 감축 인증서를 발급받을 예정이며, 폐전자제품 재자원화 과정에서 창출된 자원 가치로 적립된 기부금은 기부처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환경 보호와 사회공헌을 함께 실천하는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천내일신문 기자 / che7844@daum.net입력 : 2026년 0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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