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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문중, 역사와 예술로 마음을 채우다
부산박물관 및 뮤지컬 ‘긴긴밤’ 체험학습
김천내일신문 기자 / che7844@daum.net 입력 : 2026년 0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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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천내일신문 |
| 감문중학교(교장 정옥영)는 지난 9월 5일, 학생들의 예술 감수성과 창의적 사고를 확장하기 위해 부산박물관 관람과 뮤지컬 ‘긴긴밤’을 체험하였다. 이번 체험은 2026 경북愛 온예술 체험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공연 예술의 이해와 표현 경험을 제공하고 뮤지컬 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직업을 탐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오전에는 부산박물관을 방문해 교과서로만 보던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의 부산의 발자취를 주체적으로 탐색했다. 특히 가야 고분군과 조선통신사 행렬을 눈앞에서 재현한 3D 실감 영상관은 학생들의 호기심과 감탄을 자아내며 역사를 한층 더 가깝게 느끼게 했다.
오후에는 대학로 화제의 흥행작이자 루리 작가의 베스트셀러 동화를 무대로 옮긴 뮤지컬 ‘긴긴밤’ 부산 공연을 관람했다. 세상에 마지막 남은 코뿔소 ‘노든’과 어린 펭귄이 수많은 외로운 밤을 함께 버텨내며 자신만의 바다를 찾아가는 여정은 학생들에게 깊은 위로와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체험학습에 참여한 한 학생은 “오전에 박물관에서 우리 고장의 역사적 뿌리를 배우고, 오후에 뮤지컬을 보면서 서로 다른 존재들이 상처를 보듬고 이겨내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라며 “안전한 품을 떠나 자신만의 푸른 바다로 뛰어드는 펭귄처럼, 저도 제 꿈을 향해 주체적으로 나아갈 용기를 얻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 회장은 “세상에 마지막 남은 코뿔소 ‘노든’과 어린 펭귄이 종을 뛰어넘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수많은 ‘긴긴밤’을 함께 버텨내는 모습이 깊은 울림을 주었다. 피가 섞이지 않아도 서로의 묵묵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진정한 연대와 가족의 의미를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라고 공연 후기를 말했다.
졸업을 앞 둔 한 학생은 “안전한 품을 떠나 자신만의 푸른 바다를 향해 당당히 뛰어드는 어린 펭귄의 마지막 뒷모습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습니다. 부모님이나 학교의 그늘에서 벗어나, 이제는 저만의 꿈과 독립된 삶을 향해 주체적으로 나아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라고 관람 후기를 남겼다.
정옥영 교장은 “교실 밖 생생한 역사 현장과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연결하여 지식과 감성이 함께 성장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따뜻한 공동체 의식을 품고 주체적인 미래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융합 프로그램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김천내일신문 기자 / che7844@daum.net  입력 : 2026년 0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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