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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함께하는 단오 체험


김천내일신문 기자 / che7844@daum.net입력 : 2019년 06월 13일
ⓒ 김천내일신문
김천동부초등학교병설유치원(교장 손철원) 원아들은 6월 5일(수)에 부모님과 함께하는 단오 체험을 하였다. 농사를 주된 업으로 하던 우리 조상들은 이 시기에 벼를 파종하고, 음력 5월 5일에 풍년을 기원하면서 단오제를 지냈다고 한다. 이 단오는 설날 , 추석과 같은 명절의 하나로 가족, 친지, 이웃들과 제철 음식을 나누어 먹고 남자들은 씨름을, 여자들은 그네뛰기 등으로 놀거리를 즐기었다고 한다.

요즘은 큰 단체나 기관에서 국민과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단오체험을 계획하고 매체를 통해 참여를 홍보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잊혀져 가는 단오의 풍습을 우리 동부 유치원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구상한 끝에 쑥 절편으로 전통문양 찍기, 매실효소 담기, 창포물에 손·발 씻기, 풍속화 손수건 만들기, 씨름하기, 전통놀이하기의 여섯 마당으로 학부모와 유아들이 팀을 이루어 각 영역을 순회하면서 각각을 체험해 보도록 하였다.

원래 단오에는 수취리떡을 나눠 먹는다고 하는데 우리는 수취리나물을 대신한 쑥절편용 반죽으로 전통문양 찍기를 해 보았다. 동글하게 빚어 문양을 찍고, 몇 개 씩 만든 떡과 이 시기의 열매들로 만든 효소액-앵두효소, 매실효소, 오미자 효소–을 선택하여 맛을 보았다. 이 가운데 아이들은 직접 매실효소를 담았는데 선생님으로부터 매실액 담그는 법과 매실의 효능 등을 이야기 나누고 부모님과 함께 매실꼭지를 따서 각자의 통에 매실, 설탕의 순으로 효소를 담았다. 그리고 아이들은 매실이 변화하는 과정을 관찰하면서 호기심을 더 충족시키리라 여겨진다.

ⓒ 김천내일신문
단오에는 나쁜 기운을 없애기 위해 특유의 향기가 나는 창포물에 머리를 감았다고 한다. 당장 여기서 머리를 감기에는 번거로움이 있어 평소 부모님으로부터 씻김만 받아온 아이들이 부모님의 발을 씻겨주기도 하면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도록 창포물 손・발 씻기 코너를 운영하였다.

마지막으로 영역 간 팀의 이동을 원활히 하고자 자유롭게 투호던지기, 고무신던지기,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즐겼고 모든 팀은 씨름하기를 경험했다. 아이들이 샅바를 차고 씨름하기는 무리가 있어 엉덩이씨름, 허벅지 씨름, 팔씨름을 팀의 구성원에 따라 융통성 있게 운영하였다. 둘이 힘을 겨루는데 응원의 소리가 우렁찼다. 그리고 김홍도의 씨름하기 풍속화 그림이 그려진 손수건을 색칠하면서 씨름의 의미를 더 잘 알 수 있도록 하는 활동도 해 보았다.

이렇게 시끌벅적하게 지나간 두 시간 가량의 짧은 체험 속에서 아이들은 단오의 추억을 남겼으며, 부모님들도 준비해 주신 선생님들의 수고에 감사함을 표하고 그 가운데 선생님들도 또 하나의 보람된 경험이 되었다.
김천내일신문 기자 / che7844@daum.net입력 : 2019년 06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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