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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에게 흥을, 학생들에게는 봉사하는 마음을
김천내일신문 기자 / che7844@daum.net 입력 : 2019년 12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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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천내일신문 |
| 대덕초등학교(교장 최진열)는 지난 12월 5일(목)에 오후에 대덕초등학교 앞에 위치 한 관기1리 노인정에서 2019학년도 교외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어르신들과 함께 할 즐거운 시간을 위해 작은 공연과 다과 몇 가지를 준비하여 방문하였다.
작년까지 3년 동안 도지정 농어촌 성인문해교육 연구학교를 운영하면서 매주 두 번씩 본교로 찾아와 주셨던 어르신들을 1년여 만에 만나게 되었다. 4학년들은 리코더, 북, 멜로디언 등의 악기를 이용하여 ‘징글벨, 창밖을 보라, 사랑의 배터리’를 연주하고 큰 박수를 받았다. 4~6학년 ‘풍선, 넌 할 수 있어’를 리코더와 오카리나로 2부 합주를, 마지막 무대는 4~6학년 사물놀이로 좁은 노인정 안에서의 연주였지만 꽹과리, 장구, 북, 징의 어울림이 무척 환상적이었었고 어르신들께서는 어깨를 들썩이며 매우 흥겨워 하셨다. 긴장과 이완의 주기적인 흐름 속에서 사물놀이의 매력에 흠뻑 빠진 어르신들께서 학생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며 공연이 끝난 후 오랫동안 학생들의 손을 잡고 쓰다듬어 주셨다.
모든 연주를 마치고 큰 박수를 보내주신 어르신들께서 학생들에게 귤과 과자를 주셔서 함께 다과를 먹으며 즐겁게 담소를 나누고 어르신들에게 안마도 해 드렸다. 한 어르신께서는 학생들의 사물놀이연주가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거듭 말씀하시며 학생들을 잘 가르쳤다는 이야기를 하셨다.
대덕초등학교 학생들은 봉사활동을 생활화하여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참여하고 성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 이번 교외 봉사활동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5학년 김대한 학생은 어르신들의 신발을 가지런히 정리한 후에야 노인정을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어른을 공경하고 삶의 보람을 체득해 나가는 봉사마음을 키워가며 주변사람과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과 정을 나누는 행복을 자연스럽게 배워가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
김천내일신문 기자 / che7844@daum.net 입력 : 2019년 12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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