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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산업 육성으로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김천

- 전국 유일,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3회 수상 -
- 프로축구 · 프로배구, 인구 13만 도시에서 프로구단 2개 보유 -
- 매년 50여개 전국 스포츠대회 유치, 2025 경북도민체전 김천서 개최 -

김천내일신문 기자 / che7844@daum.net입력 : 2024년 07월 09일
ⓒ 김천내일신문
스포츠산업은 지역경제와 연계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등 각 지자체의 주력 산업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김천은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을 세 차례 수상한 국내 최다 수상 지자체로, 스포츠 중심도시로서의 독보적 위상을 자랑한다. 김천은 현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경쟁력 유지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지방 중소도시로는 유일하게 두 개의 프로구단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50여개의 전국대회 개최를 통해 그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제63회 경북도민체전이 김천에서 열릴 예정이며, 율곡동 국민체육센터와 반다비 어울림센터 등 첨단 스포츠 인프라 확충을 통해 스포츠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더 공고히 하고 있다.

1. 프로구단, 김천 스포츠도시 위상 강화
김천시는 지방 중소도시 중 유일하게 두 개의 프로구단을 보유한 도시로서, 스포츠를 통한 지역발전의 선두 주자 역할을 하고 있다. 김천상무와 한국도로공사 배구단은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여가 활동을 풍부하게 하고, 김천의 대내외적 홍보 효과를 크게 증대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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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천상무의 활약은 상당하다. 포항, 울산 등 대도시를 연고로 하는 프로팀을 모두 제치고 현재 21라운드까지 진행된 K리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 총 10차례의 홈경기 관중 수는 34,144명으로 지난해 시즌 전체 관중 기록을 이미 넘어섰다.
한국도로공사 배구단은 지난 시즌의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에 나섰다. FA시장 최대어로 꼽힌 강소휘를 비롯해 외국인 선수 니콜라바(불가리아), 바티스타(카자흐스탄)를 새로 영입하며, 오는 10월 막을 올리는 2024-2025 V리그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구 13만 도시에서 두 개의 프로구단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김천의 스포츠 역량을 과시하는 동시에 다른 도시와의 차별화를 보여준다. 두 프로구단의 활약은 도시 인지도를 전국적으로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홈경기 관중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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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국단위 스포츠대회,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직결
김천은 프로구단 보유 이전부터 스포츠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쌓아왔다. 일찍이 김천은 스포츠산업을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인식하고 집중적으로 육성해 왔다. 스포츠대회 유치가 지역경제와 직결되는 효과를 노렸던 것이다.

지난 2006년 지방 중소도시 최초로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후, 스포츠마케팅팀을 신설해 각종 대회 유치에 매진해왔다. 지난해에는 50개의 전국 스포츠대회를 개최하여 연인원 20만여 명이 김천을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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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소비활동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일자리 창출,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 인프라 발전 등 직간접적인 효과를 모두 포함한다. 김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대회 유치로 거둬들인 지역경제 부가가치 창출액은 332억원으로 이는 직접적 요인만을 추산한 것이며 실제 유발 효과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3. 커지는 대회 유치비, 스포츠마케팅으로 전략적 대응
스포츠 대회 유치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는 이미 정평에 나 있다. 그러나 최근 지자체 간 대회 유치 경쟁으로 인해 유치비가 상승하고 있는 현실도 무시할 수 없다. 각 연맹에서도 더 많은 비용을 제시하는 지자체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김천시는 단순히 예산 투입을 늘리는 방식이 아닌, 보다 전략적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유치비 상승을 최소화하고 있다. 김천시는 다년간 축적된 대회 운영 경험과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를 내세워 유치비 협상에서 유치한 위치를 확보하고, 오랜 기간 다져온 연맹과의 관계를 강화함으로써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유치비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적은 전지훈련 유치에도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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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김천시는 5개의 전국 스포츠대회를 비예산으로 개최했으며, 수영, 다이빙, 테니스 등 35개의 전지훈련 팀을 유치해 연인원 7,794명이 김천을 방문한 성과를 거뒀다.

4. 제63회 경북도민체전, 12년 만에 내년도 김천에서 개막
2025년 5월, 제63회 경북도민체전이 김천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경북 지역 22개 시군에서 선수단, 관중 등을 포함해 3만명 이상이 김천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총 30개 종목에 걸쳐 다채로운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김천시는 과거 전국체전과 두 차례의 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의 완벽한 준비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상반기 동안 김천시는 도민체전TF팀을 신설하고 기본계획 보고회, 대회 상징물 공모전, 세부추진계획 보고회 등을 통해 철저한 준비 과정을 진행해왔다. 현재 스포츠산업과를 중심으로 전 부서는 세부추진계획에 따라 각 업무를 책임 분담하여, 역대 가장 모범적인 체전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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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스포츠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
김천시는 스포츠 인프라 확충을 통해 스포츠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율곡동 근린공원 내에 조성될 ‘율곡동 국민체육센터’는 약 2,400㎡ 규모로, 실내체육관, 헬스장, 프로그램실 등 다양한 생활체육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2024년 9월 착공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완공 후에는 율곡테니스장과 연계되어 혁신도시 주민들을 위한 주요 생활체육공간이 될 전망이다.

또한 폐교된 응명초등학교 부지에 조성될 ‘반다비 어울림센터’는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생활문화센터, 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로 이루어진 복합시설이다. 연면적 약 3,500㎡ 규모로, 2024년 12월 착공해 2026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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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스포츠타운 인근 삼락동, 문당동 일원에 어울림한마당(제2스포츠타운)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지면적 34,079㎡ 규모에 어울림센터, 광장 및 휴게시설이 계획되어 있으며 현재 사업추진을 위한 보상 절차를 이행 중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늘어난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해 김천시는 남면 봉천리 일원에 50,000㎡ 의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새로 조성할 예정이다. 기존 파크골프장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어르신들의 생활체육 인프라를 구축하여 체육 여가활동과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천내일신문 기자 / che7844@daum.net입력 : 2024년 07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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